@Peru2009-2011304 [깃발] 소리없는 아우성 국기를 깃발로 부르니 시 한편이 떠오른다. 거의 1년이 되어가는 즈음에 이제야 구입했다. 이제나 저제나 누군가 하나 선물해 줄까 기다렸는데, 아무도 주지 않았다. 그래서 치클라요 나가는 선생님께 부탁해서 s/30짜리 하나 구입했다. 그들은 나라에 대한 애착도 없는 것이다. 페루사람들의 특징이 그대로 들어난다. 그들은 잘 사는 사람에게 더 등쳐먹는다. 이런 표현이 직설적이지만 나는 많이 당했다기 보다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알게 된 것임을 말해주고 싶다. 친구라 해도 외국인이고 돈 좀 있다 싶으면 깎아 주지 않는다. 외려 더 비싼 가격을 부른다. 이런 문화에 상처 받으면 페루에서 살기 어렵다는 걸 안다. 페루의 문화인 것이다. 잘 사는 사람은 양보해야 하며, 길거리 지나갈 때 보면 거지들에게 동.. 2010. 4. 20. [빨래] 청소와 함께 유일한 운동 유일한 운동이 빨래와 집안 청소이다. 햇살이 따가울 정도이니 달리기는 엄두도 못낸다. 거기다 수영장 역시 야외에 있고, 집에서 멀어 모또와 더불어 8솔은 들여야 한다. 한국돈으로 생각하면 3200원 저렴하지만, 생활비를 생각하면 좀 그렇다. 운동을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말뿐인건 페루에서 처음이다. 한국에선 월/수/금, 일 이렇게 수영하면 모든게 괜찮은데... 그렇게 집 뒷마당에 빨래해 널고 한 컷 날려본다. 이렇게 운동해야 되는데... 날씨가 좋아서 짜는 힘을 들이지 않아서 좋고, 옷감 상하지 않아 좋고... 운동은 안되지만. ㅋ ( 뒷마당엔 2,3,4층 경찰학생들이나 경찰들이 사는데 오투바이가 4-5대 주차해 있다.) 2010. 4. 18. [食] 닭(다리) 구이 그리고 꼰살로 믿을 수 있는 친구 세 명은 있어야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할 수 있다는 했던 이야길 들었다. 난 제법 많다. 사람 복이 꽤 있다고 생각해본다. 학교 선생님으로 잘 도와주는 Saulo와 Consuelo 그리고, Rosa 이렇게 세명이다. 거기다, 호텔 Restaurante를 운영하는 Consalo가 또 한명이다. 1년이 지났는데, 사진 한번 같이 찍지 않은 것을 오늘에야 알았다.그래서 부랴부랴 찍고 올림 처음 바구아 그란데에 왔을 때 자신의 차로 집 구하는 것을 도와준 둘도 없는 친구다! 차가 있을 정도로 부자이면서도 부지런하다. 치클라요에 경쟁이 심하다면서 여기 더운 바구아 그란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다. 거기다, 4월17일 토요일 옷가게 하나 오픈했다. 가서 하나 사주려고 했는데, s/70이.. 2010. 4. 17. [안내] Chachapoyas Kuelap y Laguna de los Cóndores 내가 사는 바구아 그란데/우ㄸ꾸밤바는 좋은 볼거리는 없다. 단지 꼬꼬나무에 벼 농사를 구경하고 싶은 분이면 차크라(농장)에 가서 구경시켜 드릴 수 있겠다. 반나절이면 구경 마치고 돌아올 수 있다. 하지만 3시간 떨어진 2300여 미터 높이의 차차뽀야스는 제법 볼만한 곳이 많다.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곳에 있다는 Gocta부터 시작해서 북부의 마추픽추라 할 수 있는 꾸엘랍까지 거기다.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사진으로 봐서 정말 멋진 Laguna de los Cóndres는 꼭 가봐야 할 곳이지 않나 싶다. PERU.INFO 란 사이트를 예전 선배단원에게 들었음에도 이용하지 못하다 들어가보니 이제야 스페인어때문에 창을 닫고 싶은 충동까지 오지 않더라! 내공 증진. 그냥 팜플렛을 올리려고 했는데, 1Mb 이.. 2010. 4. 17. Utcubamba 안데스 넘어 있는 '나' 사는 곳의 멋 살고 있는 [바구아 그란데]가 아주 멋진 지역임에도 사진을 올리지 못했다. 이제라도 부지런히 올려야지! 사진은 온도를 담고 있지 못하다. 연중 대략 30도는 되니, 무더운 지역임을 밝히며 시작. 안데스( http://en.wikipedia.org/Andes The Andes are the world's longest continental mountain range. ) 덕분인지 변화무쌍한 날씨는 짧은 시간에 왕창 비를 뿌린다. 동남아 스콜보단 적게 내린다고 베트남 경험을 가진 C가 이야기 해줬다. 습도도 역시 이곳이 낮다고 한다. 하지만, 글쓰는 지금도 선풍기를 켜고 있으니-_- 카메라가 고장이나 모드 전환을 하지못한다. 그래서 잘 표현못했지만(DSLR이 필요해!!), 학교에서 바라보는 앞 산은 약 4,.. 2010. 4. 16. [차이] 아이들이 정육면체를 그리지 못합니다. 책에서만 보았던 일이 일어났다. 마인드맵과 더불어 그림으로 컴퓨터를 설명하고 했는데, 학생들이 전에 컴퓨터 사용경험이 없어 인지 공책 검사를 해보니 2차원으로만 그려져 있었다! 분명 3차원으로 그려 설명해줘도, 공책엔 전부 그렇게 그려져 있다는게 놀랍다. (여기 아이들은 그리는 상상력이 부족한가?! 손재주는 좋은데 말이다.) 본래는 컴퓨터를 직접 분해해 보여주려고 했는데, 4월 말까지는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었다. 그래서, 칠판에 그림을 그려 설명하고, 마인드맵으로 정리했다. 하지만, 4-5번은 반복해 가르쳤으니... ... 5월엔 정말 직접 분해시키고, 조립시키는 걸 시킬 예정이다. 그러고 나면 Secundaria 전 학년이 중급 실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 (기계 싫어하는 아이들에겐 일부러 시키진 않을 .. 2010. 4. 16.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