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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304

[성과분석] 카테고리를 시작하면서 작년 2009년 4월 20일에 한국을 출발하여 거의 일년 가까이 생활하고 있는 지금에 자료를 정리하고 싶었다. 인터넷이 너무나 느렸기에 포기했던 것을 다시금 시작하게 한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그건 일년 정도 생활함으로서 느끼는 매너리즘과 아무리 작은 지역이라고는 하나, 5만명 이상의 주민이 살고 있는 곳에서 쓰임을 받지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정체성의 혼라도 한 몫 했다 싶다. 군대 생활을 수동적으로 했다는 자각과 더불어 선택한 이 길이 군대생활과 같은 후회로 끝을 볼까 두려운 것도 한 이유라면 이유일 터이다. 그렇게 슬럼프 탈출의 기회로 [성과분석]이란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여기 적는 글들은 내가 아이디를 내어 실천했던 실천의 사진들로 채워질 것이다. 글을 쓰면서도 한 일 생색내기가 아닌가 하는 강한.. 2010. 3. 31.
[차이] 스포츠 바구아 그란데에서의 축구 대부분이 축구와 배구를 좋아한다. 축구는 남아메리카에 있어서 흥행이 되고, 배구는 박만복 감독이 올림픽에서 여자 팀이 은메달을 딴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거기다, 리마에 있는 동안 함께 했던 가족들은 테니스를 좋아했다. 페드로가 나오는 경기를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기도 했었는데, 벌써 10개월 전이라니... ... 시간은 시위떠난 화살이다. 여기도 테니스 인기는 많더라! 테니스장은 없음에도 옆집 주인 아주머니도 테니스를 보고 있으니... 하지만 놀라운 건, 축구에 대한 관심이다. JAMALCA를 다녀오는 길에 provincia 담당 이달고씨와 기자 리까르도는 차 라디오를 들어면서 왔다. 처음엔 그 소리가 축구 경기 인지 몰랐다. 아직도 스페인어의 모자람^^; 시청에 도착하니 우리나라 월드컵 풍경이 벌어지.. 2010. 3. 25.
[성과분석] 5학년 졸업반 학생들에게 도서 선물 연금술사가 있었다. 매번 꿈을 가지고 노력해라고만 했다. 하지만, 그것이 물질의 풍요를 중요하게 생각하라는 뜻은 아니었다. 그러다, 칠판 펜을 사러갔는데, 연금술사가 보여 우리 5학년 11명 학생들이 생각나서 s/3하는 것을 s/2.5로 할인해 구입했다. 그래도 몇번 고민하다가 다른 학년 학생들에겐 El Secreto라고 하고 나눠 주었다. (나눠주기전 부랴부랴 증거사진) (이메일을 적었다. 아직 학생들이 컴퓨터도 없고, 인터넷도 안하지만, 미래엔) (나눠주고 나서 한 컷) 나눠주고 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학생들은 읽는다. 그런데 남학생들이 읽고 있는 모습은 보질 못했다. 꼭 확인해봐야지! 그리고, 독서 토론회라도 한번 할 계획이다. 2010. 3. 25.
[食] 파인애플piña 주스 pina는 스페인어로 파인애플이다. 한국에 있을땐, 자주 먹지 못했으나, 제철인 8월에서 몇달은 하나에 s/1이면 된다. 큰 것은 s/2이고 그렇다. 그래서 벼르고 벼르다 믹서기를 장만해서 이렇게 주스로 만들어 마신다. 다만, 채가 없어 임시로 사용하겠고, 지금은 철로 된 채를 구입해서 잘 이용하고 있다. 스파게띠해 먹을 때도 채를 사용한다. 본래 믹서기도 우리나라제품을 사고 싶었지만, 모델이 없더라! 그래서 필립스를 사려 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고민중에 Oster란 페루 제품을 구입했다. s/100이나 저렴했기에, 또한 페루 사람 말들어보니 좋은 제품이라고도 해서... ... 요령] 파인애플만 믹서기에 넣어서는 잘 갈려지 않는다. 그래서 물을 제법 넣고 갈아야 한다. 파인애플 역시 깍두기 .. 2010. 3. 20.
[食] 샐러드 - 마요네스만 있는게 아니네^^; 요리를 전혀 안하다 여기와서 정말 식의주의 식이 제일 앞에 있는 이유를 체감하고 있다. 물론, 난 먹는 것에 연연해 하지 않는 타입이라 *_* 그래도 여기 있는 동안 요리를 배우는게 한국가서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므로 바지런 바지런. C의 집에서 먹은 양배추 샐러드를 소스만 달리해서 해봤다. 아직 요리 초보로서 내 먹는건 하지만, 현지인을 초대할 수준이 안되는 관계로 열심히 준비 준비 중. 3월이된 지금 생각해보면 초대하고 음식하고 해야 실력이 늘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소스가 시큼해서 맛있었다. 살사가 비쌀듯 H가 구입한 것 이제야 끝내다. 양배추는 저렴했는데... ... ) 2010. 3. 11.
[食] 고구마 - 개선 아침 떼우기가 힘들다. 그래서 고구마를 먹는 경우도 있다. 고구마가 달지만, 감자보다 살이 찌지 않는 이유가 섬유질이 많아서라고 했다. 거기에 뭐 어쩌구저쩌구 몸에도 좋다니 오렌지 주스와 먹는다. 하지만, 고구마를 넣어 삶다보면 시간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어, 물을 얼마만치 넣어야 하는지 몰라서 힘들었다. 하지만, 제법 여러번 먹다보니 30분 정도 중불보다 약간 낮게 해 기다리는게 낫다는 걸 알았다.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큰 고구마는 짤라 익히면 될 것이다. 요리도 역시나 마음이 가고 여러번 해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물론, 계량컵을 제대로 사용하여 좀더 빨리 옳은 맛을 낼 수도 있지만, 그것은 ... 이렇게 해 먹다가 요즈음은 이렇게 먹는다. 201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