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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304

[食] 토스트와 빵 그리고 물 토스트를 먹었다. 바구아 그란데에선 처음이다. chiclayo에 가서는 먹을 수 있지만 이 동네에선 토스트가 없다. 아니 C말로는 파는 곳을 알아냈지만, 하루만 지나면 딱딱해 먹지 못한다고 한다*_*. 거기다 물이 노란색인데 그걸로 만드는 빵은 어떨지 믿을 수 없다. 물론, 물을 받아 가라앉게 해두고 빵을 만드는 곳도 보았지만. 이렇게 달걀 후라이와 치즈와 우유로 떼우던 아침을 토스트와 함께 먹으니 꿀맛! 달걀후라이 할때 중간에 치즈 덩어리를 넣어 먹으니 소금 안쳐도 되어 좋은 것 같다. 고소하기도 하고. ** 어머님 보고 걱정하지 말라고 적는 글 2010. 4. 14.
[학교] 교생 Nils ...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전체조회(월/금) 교생 제도가 있는 줄 몰랐다가 다른 학교에 근무하는 C덕분에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작년 영어 선생이 정규직이 되면서 전근을 가는 바람에 영어 교생이 수업을 맡게 되었다. 그렇게 우리학교도 가능함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Artidoro 영어 교생을 통해 부탁했는데, 역시나 페루 문화는 늦다.... 그렇게 미쩍거리다가 교감 선생님을 통해 연락왔다. 본래는 프로젝트가 이루어지고 나면 유지보수의 문제때문에 알아두려고 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수업 이야기까지 나오게 되고... 그렇게 10시간 수업을 교생에게 맡겨지게 되었다. 전체 20시간 밖에 되지 않으니, 나만으로 충분하지만, 한편으로 1년동안 내가 아이들 수준을 올려 놓고 싶지만, 학생편에서 보면,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이 가르치는게 좋은 것이란 생각.. 2010. 4. 13.
Marleny선생 여동생의 집안의 Naranjo 농장(차크라)에 다녀오다. 농심은 같다! (우리나라와 다른 산세에 매번 탄성을 지른다.) 촌놈인 나는 쌀나무라 말하는 아이들과는 다르게, 벼베기도 해 보았다. 물론, 어렸을 때 잠깐이었지만. 그렇게 페루 농촌에서 근무하는 나는 토요일 오전 전화로 교감선생이며 동갑내기인 Marleny의 초대로 오후 3시에 출발해 8번째 여동생인 Adela가 사는 Narajo란 농장(차크라)를 다녀왔다. Marleny가 네번째이고, 형제 전체가 열세 명이라니 정말 대가족이다. 부러웠다. 저번 [Pueblo Libre]에 갔을 때 물어보지 않아 몰랐는데, 이번에 제대로 가족 관계를 알 수 있었다. Adela는 28세이고 16세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단다. 하나 있는 아들은 8살(우리나라 나이로 9살)인걸 보면 아이 때문에 결혼 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바구아.. 2010. 4. 11.
[食] 무료 급식이란게 무언가! 뻬루도 하고 있는데 ... ... 우리나라가 아직도 무상급식을 못하는 것이 답답할 따름이다. 페루는 그렇게 가난해도 한 끼 빵과 우유는 준다. 물론, 한달에 s/1을 내야 하니 유상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 대략 한달에 400원이면 가능하니 무상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고 본다. 거기다, 무상급식을 실시한다해도 그건 세 끼 중 한 끼만 해결한다는 것을 알까? 최소 하루에 한끼 정도는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일까? 잘 산다고 페루까지 와 도와주는 이 마당에 우리나라 어른도 아닌 아이들을 위한 한끼 식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배고픔을 알고 자라는 게 도움은 되겠지만*_* 역지사지 좀 해봤으면 한다. (내가) 한 두끼 못 먹어도 우리 나라 초등학교 무상급식 정도는 할 수 있는 측은지심은 가지고 있는게 인간이지 않을까! 무상.. 2010. 4. 9.
[차이] 전기 및 연결연장선 태평양 연안에 있는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긴 안데스 산맥 넘어 살고 있기에 전기사정이 그리 녹녹치는 않았다. 그래도 운좋게 올해는 전기 사정은 정말 좋아졌다. 작년엔 정전도 자주 되고 했었는데 말이다. 물론 중심가는 전기가 들어온다. 내가 사는 곳이 외곽이라 그랬지만, 지금은 괜찮다. 우리나라에서 대형 송전탑만 보다 여기 송전 전봇대를 보면 차이를 바로 느낀다. 각설하고 여기는 220V를 사용하는데, 플러그가 일자와 동그라미 둘다 사용한다. 한데 너비가 잘 맞지 않아서 한국에서 가져온 전자제품을 꽂으려면 역시나 구입해 온 안전기가 표시가 된 것을 연결해 사용한다. 귀국한 이에게 받은 extension이 있어 사진으로 연결해본다. ㅋㅋ (과전압일때 검은 버튼을 눌러 되돌릴 수 있다. 노트북연결때는 이용.. 2010. 4. 3.
[食] 오렌지 주스 여기는 오렌지가 저렴하진 않다. 왜냐면 도시에 팔면 더 비싸기에 경유지인 이 곳 오렌지는 비싼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비해선 정말 저렴하다. s/1 (한국돈 400원)에 4개에서 8개까지 구입할 수 있다. 저번에 냉장고에 넣어둔 것을 꺼내 출근해 먹을 음료를 만들기로 했다. 오렌지를 반쪽으로 칼로 쪼개어 손으로 짜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렌지 주스는 100%. 비타민 C가 충분 할 뿐더러 과립도 들어가 맛이 기가 막히다. 한국 가기 전에 꾸준히 해 먹어야지! 요령] 오렌지를 씻어야 된다. 껍질을 손으로 눌러 짜내야 되기때문에 손만 깨끗이 씻었는데 오렌지에서 흙이 묻어 있어 인지 검은게 손에 묻더라! 물론 쇠로된 좋은 기계도 있지만 난 이것을 구입했다. 기계를 구입만 해두고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 201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