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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SeeAndFeel

[차이] 아이들이 정육면체를 그리지 못합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16.
책에서만 보았던 일이 일어났다. 마인드맵과 더불어 그림으로 컴퓨터를 설명하고 했는데, 학생들이 전에 컴퓨터 사용경험이 없어 인지 공책 검사를 해보니 2차원으로만 그려져 있었다! 분명 3차원으로 그려 설명해줘도, 공책엔 전부 그렇게 그려져 있다는게 놀랍다. (여기 아이들은 그리는 상상력이 부족한가?! 손재주는 좋은데 말이다.)

본래는 컴퓨터를 직접 분해해 보여주려고 했는데, 4월 말까지는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었다. 그래서, 칠판에 그림을 그려 설명하고, 마인드맵으로 정리했다. 하지만, 4-5번은 반복해 가르쳤으니... ... 5월엔 정말 직접 분해시키고, 조립시키는 걸 시킬 예정이다. 그러고 나면 Secundaria 전 학년이 중급 실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 (기계 싫어하는 아이들에겐 일부러 시키진 않을 생각이다)

** 여기 학생 성적처리 중에 공책 필기, 참여도, 그리고 시험으로 점수부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공책 검사를 했고, 집에 와서 일일이 읽어보고 잘못된 부분 수정해주고 했다. 하지만, 여러 부분이 잘못되어 있으니 그것도 싶지가 않다.

** 중고등학교 과정인 Secundaria는 직업교육시간이 있다. 장차 가질 직업에 도움이 되는 것을 가르치는데, 규모가 큰 학교는 협상, 농업, 컴퓨터 등등 여러 과정이 있고, 선생님들도 여러 명이다. 하지만, 우리는 달랑 나만 컴퓨터를 가르친다. 작년엔 여선생님이 공예품 만들기와 민속춤을 가르쳤는데, 올해는 내가 있음으로 컴퓨터에 중심을 두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Kelly 선생은 나의 보조로 학생들 실습을 책임지고 도와주고 있다. 4대의 컴퓨터로 20명을 다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정말 필요하다.


 (제대로 확인하려고 집에 공책을 들고와 체크하고 있다.셀까로 찍어봄(?))


 (Mainboard그림을 저렇게 그리다니...*_*)


 (매번 저렇게 그리니 신기할 따름이다. 한달간을 매번 그리면서 설명해주었는데... *_*)


 (정육면제츨 잘 그리지 못하는 것 왜일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