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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Work75

El Zafiro - piscina수영장 8월 첫날이 일요일 인건 이달이 노는 달이란 뜻일지 모르겠다. 어제까지로 독립기념주간은 끝이라 보고 인터넷으로 공부좀 하고, 점심먹으러 나갔다. 역시나 점심때는 집이 더 시원한데 왜 나갔는지... 그렇게 나가서 점심만 달랑 먹고 책좀 읽으려다, 집에 와서 수영복 챙겨서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수영장 다녀왔다. 그전엔 준비한다고 바쁜 것 같았는데, 이제는 제대로 한 껏 분위기가 잡힌 것 같다. * 바구아 그란데 수영장은 San Luis 지역에 있는데 중심가에서 떨어져 있다. 그리고, 밤에는 좀 위험한 곳으로 분류되어 친한 페루아노들은 가지말라고 한다. 하지만, 시설은 괜찮은 편이고, 오늘 가보니 물도 바구아보다 괜찮았다! 입장료 s/4로 비싸긴 하지만, 난 가방은 주인에게 따로 맡기고, 1시간 가량하고 사.. 2010. 8. 2.
San Luis 소 장터,거리, 山 San Luis 지역을 지나면 바구아 그란데 지역을 벗어난다. 정확히 말하면 provinica는 Utcubamba로 동일하지만, distrito가 달라진다고 보면 되겠다. 수영장 다녀오는 길에 걸었다. 대략 한시간을 걸으면서 사진에 풍광을 담았다. 우선 수영장 앞은 소파는 시장이다. 일요일 오전 8시에는 소가 모인다고 한다. 사람들 말로는 1,000마리가 모인다고 하는데 뻥인 것 같고, 대략 100여 마리는 모일까? 시간 될때 와서 제대로 찍기로 하고 우선 ... 소팔때만 운영되는 건물 같은데... 자세히 보면 나무 말뚝이 있고, 주위에 쇠똥이 있기도 하다. 일요일 꼭 보러와야지! San Luis 지역은 바구아 그란데 외곽지역으로 이제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한 곳이어 그런지 치안 상황은 좋지 않다고 이.. 2010. 8. 2.
페루 독립 기념일 바구아 그란데에서도 독립기념일은 큰행사! 26일 월요일 한국으로 치면 종업식과 더불어 성적통지표를 나누어 주었다. 한데, 이 통지표를 받는데 돈을 내야 된다니 이런 놀라운 일이!! 월요일 수업은 하지 않고 성적통지표만 받고 헤어졌고, 내일 아침 행진하는 대표단들이 10여분 연습하긴 했다. 27일 아침은 근처의 학교가 Plaza de Armas에 다 모여 행진했다. 저번과 달리 Primaria들만 먼저 나가고, 다른 몇 학교가 행진한 후에 Secundaria가 행진했고, 마지막에 선생님, 의사들 등등 협회 중심으로 행진했다. 우리학교 Primaria 우리학교 Secundaria 우리학교 선생님들. 독립기념일 당일인 28일 수요일엔 집에서 쉬다가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참석해 구경하고 저녁에 C와 저녁먹고 중.. 2010. 7. 29.
Kelly 선생님 생일 파티 - 바구아그란데 중산층 이번엔 Kelly 선생님 생일 파티에 참석. Kelly와 Cesar는 부부이고, Cesar 아버지(거동이 불편하다)를 Kelly가 모시고 산다. Kelly 아버지는 UGEL(한국으로 치면 교육청)에 근무하고, 어머니는 선생님이다. Cesar는 EMSU라는 전기 회사의 간부로 일하고 있는데, 지역 문화 지원도 함께 한다.거기에 아들이 둘 있는데, 큰아들은 치클라요에서 대학에 다닌다. 이번 생일은 Cesar 누나도 아이들(남1,여1)과 참석했다.(이집에 큰아들이 대학다니며 신세지고 있다) 남편은 안 온 것 같고... 거기에 Kelly쪽 사촌형제인 Anna 아버지도 참석했다. 이분은 의사인데 멀리 우끄라이나 까지 가서 의사공부하고 거기서 나딸리아와 결혼해서 지금 치클라요에서 의사생활 하는 분! 또한 Anna .. 2010. 7. 27.
빙고 2탄 http://blog.jrcho.com/2098 에 이어 2탄을 적어본다. 컴퓨터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컴퓨터실에 선풍기와 페인트칠, 커텐설치등에 필요한 모금 행사였다. 거기에 학생들이 한장에 s/1 하는 것을 사가지고 맞추는 행사를 오늘했다. 컴퓨터실에서 선물과 번호가 나올 빙고표를 정리하고 있는 사진 위 구멍에다 기본 숫자를 넣고 돌려서 빼는 방법 칠판에다 동일한 방법으로 번호를 써두고, 5열,15행 아이들이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보고 있다. 1등이 케이크인데 나보고 시상해 달라고 해서 했다. ^^; 2010. 7. 24.
성적처리 - 평가에 대한 생각 선생으로 근무를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평가다. 나름 공정하게 하려고 학생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평가했다. 그런데 종업식날(7월26일(월))에 보니 성적표를 들고 자신의 점수가 왜 그렇게 낮은지 나에게 와서 묻는 학생들이 있었다. 그렇다 이 아이들은 자신의 점수가 어떻게 평가되는지 그 시스템(처리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학기 시작때 시간을 들여서라도 다시금 설명해야겠다 생각했다.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아이들의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를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임므로... ** 그래서 나는 학생들의 점수보다는 1학기 중간고사와 비교해서 학기말의 성적이 월등히 나아진 학생들에게 칭찬을 해주고자 한다. 본래는 학기말에 하려고 했으나, 페루는 정말 쉬는 날이 많아서 시험지 풀이도 제대.. 2010.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