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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SeeAndFeel72

Gocta 폭포 우리 지역에 있는 대표적 관광지이지만 다녀오지 못하다가 토요일 새벽 5시 출발해 입구에서 C가 준비한 햄버거로 아침 먹고, 올랐다. 출발 지역이 1000m 지역임으로 대충 600m 정도만 오르면 되니까 힘들지 않았다. 다만 말타고 오르는 사람들을 보아서 다음에 오면 말타고 한번 가볼까! 생각했다. 돌아와서 한 숨 잔뒤 C의 집에 가서 포도주에 닭 반마리 먹었는데 맛있었다. Gocta에 대한 정보는 검색어로 넣으면 되니까... 777m 길이를 가진 폭포이다. 내가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C가 찍은 내사진 위주로 올려본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 차차포야스 가는 길에서 좌회전해 들어가야 된다. GOTA까지 11.5km이고, 차로 갈 수 있는 곳이 5.3km 그러니까 대략 6km 산행을 해야 한다. 할머.. 2010. 10. 10.
Jay Kannaiyan - 오투바이 여행자 http://jamminglobal.com Facebook 을 하면서 좋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 이 친구의 소식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블로그는 우리집에 왔을 때에 비해 진화했다. donate란 버튼이 생겼고, 동영상이 올라왔고, 트윗과 facebook과도 연계되었다. 플러그인을 돈내고 구입했는지 어떤지 모르지만, 그 모든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용이겠지! 내 사진도 올라왔다! 학생들에게 인터넷이 되면 이 사이트를 소개해 줘야지 하고 있다. https://jamminglobal.com/2010/08/peru-part-1-bagua-grande-and-kuelap.html 거기다 차차뽀야스에서 까하마르까 하는 여정을 비디오로 올려두었다. 이런 가고 싶어라! http://www.yout.. 2010. 9. 14.
Percy Delgado Ugaz - 미스 까하루로 행사/고모 생일 참석/집 초대 임지 바구아 그란데에 와서 근무할 학교에 처음 가니 이 사람이 컴퓨터실 청소를 하고 있었다. 내가 온다고 했기에 그랬던 것 같다. Percy였다. 모자란 스페인어로 이름도 물어보면서 ㅋㅋ 그렇게 알게 된 학교직원이었다. 감성적이면서 타인을 잘 배려해주는 것이 그랬다. 거기에 자신이 잘못했던 부분에 대해선 사라져(?) 버리는 행동을 취하는 전형적인 책임감 없는 살마으로 보이는게 딱 페루 사람 같다 싶었다. (페루 사람들이 책임감이 없다는 이야길 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보이게 행동한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 하루는 percy가 모또딱시가 있어 함께 긴 폴로티를 반팔 폴로티로 수선하려고 맡겨두고 왔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한데, 알고보니 찾으러 가니 재단하지 않아 기다렸다가 가지고 .. 2010. 9. 12.
씨 생일 (씨의 집에서 저녁 식사) 씨의 생일이었다. 화요일 저녁 초대길래 뭘까 생각은 했으나, 프로젝트 준비에 개인사가 꼬여 있어 생일일지도 모른다 생각은 했는데, 근야 빈손으로 가서 저녁 거하게 먹고 (쇠고기 덮밥, 탕국, 샐러드, 감자,양파볶음, 계란 장조림) 맥주 제법 빨리 마시고 거의 12시가 되어 집으로 왔다. 추석용품까지 들고 온다고 정신 없었다. 그렇게 화요일은 정신 없이 보냈군! 그래도 단원 생활을 해서 이렇게 추석과 설에 한국음식 맛볼 기회를 가지게 되어 좋은 것 같다. 처음엔 품목에 반감도 가지고 했으나 없어도 딱히 아쉬운 것 없는 나에게 이런 것을 보내준 국가가 고맙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다. 다만 이 예산을 없애고 더 많이 가난한 나라를 지원하면 어떨까 하는 무식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나뿐 인것 같단 생각도 했다.. 2010. 9. 8.
Gabriel 가브리엘 - 자전거 여행자 Gabriel! 내가 알게된 첫 콜롬비아인(아버지 프랑스, 엄마 콜롬비아).couchsurfing.com을 통해 하루 밤 자고 갔으면 한다 했다. 순간 고민했다. 프로젝트로 바쁘고, 출장으로 치클라요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국적을 보는 순간 6.25 참전국이었던 친구의 나라이기에 바로 허락했다. 물론, 우리 지역이 관광지가 아니기에 오는 친구들의 문전박대는 거의 안하지만! 만나 이야기 해보니 27살이라 믿기지 않게 순수했고, 말도 잘 들어주고, 틀린 스페인어도 정확히 잘 가르쳐줘서 좋았다. 자전거로 에콰도르를 거쳐 페루로 들어왔단다. 뚬베스로 넘어가는 길만 생각했는데, 이런 길도 있었군! 자전거로 여행하다니 대단하다. 김훈은 쨉도 안된다. 감수성에 매달려 글은 이쁠지 모르나 27살 청년이 가는 길에.. 2010. 9. 7.
Trujiilo - 여행은 사람을 만나는 것 기간: 2010년 08월09일 월(새벽 5시)- 10일(새벽 01시) 장소: 뜨루히요 느낌: 찬찬 유적지를 보았으나 놀랄게 없었고, ...... 남아메리카는 자연에 순종하며 살았단 느낌을 받았다.(BBC 다큐의 감동이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하지만 스페인 사람들이 보여준 건축은 다른 느낌이다. 자연과 조화롭단 느낌을 받진 못했다. 뜨루히요 간다하니 K 형(뜨루히요에서 치클라요로 임지 변경)이 Rosi 를 소개해 주었다. 뜨루히요를 갈지 말지도 정하지 않았기에 처음엔, Plaza de Armas를 보고 근처 여행사를 통해 다녀오면 되는데, 굳이 사람을 소개해 주시나 했다. 주말 이빨 치료가 잘 끝나 멍하니 치클라요에서 쉬다 가느니 그냥 다녀오기로 했다. 여행은 무계획이라 지론을 가진 나는, 새벽 5시에.. 2010.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