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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SeeAndFeel72

페루 사람 생각해보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혀둔다.) 선생들은 7시30분에 출근해 12시30분까지 (primaria), 12시30분에서 6시15분(secundaria) 수업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교실이 부족한 우리학교의 경우이고, 대부분 12시30분이면 수업이 없다. 그렇게 근무시간이 하루 6-7시간 밖에 안된다. 그리고 s/1000를 받는다.(세금 공제를 하고 나면 대략 15년차 선생님이 s/800 정도) 이런 상황이니 얼마나 편한 직업인지 알것이다. 업무 강도는 낮고, 자신을 위해서만 투자하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자식 교육 투자를 보면...... 그래도 돈 있는 사람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니...... 그렇게 한참을 답답한 마음으로 살았다. 거기다, 시간표를 조정해 월-금까지 출근하는게 아.. 2010. 6. 12.
사진찍으면 꼭 보여주자 학교 개교 기념일이 5월28일에 5월30일은 Provincia de Utcubamba의 기념일이다. 그래서 사진찍으러 다닌다고 정신없었다. 그러다 생각해 냈다.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함을 ... 어제 선생님들에게 보여줬다. 전체는 아니지만, 동영상으로 만들고, 괜찮은 사진 모아서 교장실겸 교무실인 곳에 붙여두야지! 마음먹다. ** 그래서 오늘 수업있었던 5학년,4학년,1학년,2학년 학생들에게도 노트북 들고 다 보여주었다. 이제는 DVD를 가져와서 TV로 보여줄까 생각중이다. (인증샷은 선생님들 보여주는 것 밖에 없군!) 2010. 6. 3.
채점 및 시험지 풀이 어제야 채점을 하려고 시험지를 들여다 보았다. 한데, 학생들이 쓴 답안이 많지 않다. 주관식이 많아서인가 싶기도 하고...... 한데 객관식임에도 번호를 쓰지 않은 아이들도 많았다. 객관식을 알지 못하는것이다. 이걸 어떻다고 생각해야 되는가! 고민이다. 객관식에 오염되지 않은 것은 좋으나... 두달 동안 같은 내용을 계속 가르쳤음에도 ... 그래도 실망하면 안된다. 2주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문제는 내안에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학습하지 못한 것이 내탓이다. 언어가 부족하고 동기유발이 부족한 것이다. 2/4분기에는 더 노력해보자구~~ 그래도 채점 및 시험지 풀이는 한국방식으로 했다.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이젠 카메라에 반응한다. 녀석들^^ 1학년이라 칠판에 답을 일일이 적으며 진행했다. 2010. 6. 3.
이키토스 - 아마존강을 보았다. 와우~~ 05.25.화 새벽 5시에 일어나 샤워, 6시30분쯤에 호텔 체크아웃, 모또딱시 타고, 공항 도착해서 대략 1시간 기다려 비행기 타고 리마에 9시30분에 도착해 버스타고 유숙소로 돌아옴 - 이키토스 아마존 여행 끝 05.24.월 아침 5시 기상. 어제 만난 모또딱시스타를 불러 정류장 가서 4명이 모여야 가는 택시타고 출발! 사람들이 바로 있어 기다리지 않고 Nauta로. 택시 안에서 Marly와 Alina란 justica사람을 만나 재미나게 이야기하고, 듣고 있는 gian marco의 mp3 들려주고...... 그렇게 재미나게. 경찰서에 근무하는 두 아가씨는 토/일은 이키토스에서 지내고, 월-금요일까지는 Nauta 지역에서 지낸다고 한다. 월요일 근무 첫날이라 바빠, 거기서 근무하는 현지인을 소개해줘 배.. 2010. 5. 26.
고흐 전시회 반고흐를 좋아한다. 무지 좋아한다. 그의 편지글을 통해 그의 글행일치를 알기에 정말 좋아한다. 거기엔 che를 좋아하는 이유와 같을 것이며, 촘스키보다 하워드 진 교수를 더 좋아하는 이유 또한 그렇다. 그렇다고, 촘스키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좀더 좋아한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리마에 오래 있었음에도 몰랐는데 Mifraflores 시청에서 바닷가로 걷다보면 5분 거리에 전시관과 연주회관을 볼 수 있다. 운좋게 H와 보게 되었다. 물론, 카피 그림이지만, 비디오까지 있어 좋았고, 고흐와 그의 동생 묘지 사진을 보면서 처음엔 멍하니 있다 연결할 수 있는 나의 깊이(ㅋㅋ)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리마 미라 쁠로레서는 이처럼 화려하다. 1층에 전시된 것 보러 들어갈 때 본 그의 이름 vincent... 향이.. 2010. 5. 22.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 체 게바라 (2010.05.09 작성) 어찌보면 그림에 취해 살았나! 아니 정확히 표현하면 미혹에 빠져 살았나 싶다. 예전에 써둔 글을 덧대는 이유는 페루에서 나는 체를 좀더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이다. 그 전에 그냥 턱수염이 멋진 시가 피우는 한 사람이었다면 그의 다큐를 보면서 쿠바 혁명에 대한 그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엔 그의 실체를 잘 몰랐음에도 열광했다면 이젠 그의 실체를 알고나서도 바뀌지 않는 지지를 보내는 한 사람이 있음에 감동할 뿐이고 감사할 뿐이다. 시험공부는 안하고 ^^; 시디 2장 짜리. (2009.02.25 작성) The Motorcycle Diaries, 2004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 201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