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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Eat30

[食] 오렌지 주스 여기는 오렌지가 저렴하진 않다. 왜냐면 도시에 팔면 더 비싸기에 경유지인 이 곳 오렌지는 비싼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비해선 정말 저렴하다. s/1 (한국돈 400원)에 4개에서 8개까지 구입할 수 있다. 저번에 냉장고에 넣어둔 것을 꺼내 출근해 먹을 음료를 만들기로 했다. 오렌지를 반쪽으로 칼로 쪼개어 손으로 짜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렌지 주스는 100%. 비타민 C가 충분 할 뿐더러 과립도 들어가 맛이 기가 막히다. 한국 가기 전에 꾸준히 해 먹어야지! 요령] 오렌지를 씻어야 된다. 껍질을 손으로 눌러 짜내야 되기때문에 손만 깨끗이 씻었는데 오렌지에서 흙이 묻어 있어 인지 검은게 손에 묻더라! 물론 쇠로된 좋은 기계도 있지만 난 이것을 구입했다. 기계를 구입만 해두고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 2010. 3. 31.
[食] 파인애플piña 주스 pina는 스페인어로 파인애플이다. 한국에 있을땐, 자주 먹지 못했으나, 제철인 8월에서 몇달은 하나에 s/1이면 된다. 큰 것은 s/2이고 그렇다. 그래서 벼르고 벼르다 믹서기를 장만해서 이렇게 주스로 만들어 마신다. 다만, 채가 없어 임시로 사용하겠고, 지금은 철로 된 채를 구입해서 잘 이용하고 있다. 스파게띠해 먹을 때도 채를 사용한다. 본래 믹서기도 우리나라제품을 사고 싶었지만, 모델이 없더라! 그래서 필립스를 사려 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고민중에 Oster란 페루 제품을 구입했다. s/100이나 저렴했기에, 또한 페루 사람 말들어보니 좋은 제품이라고도 해서... ... 요령] 파인애플만 믹서기에 넣어서는 잘 갈려지 않는다. 그래서 물을 제법 넣고 갈아야 한다. 파인애플 역시 깍두기 .. 2010. 3. 20.
[食] 샐러드 - 마요네스만 있는게 아니네^^; 요리를 전혀 안하다 여기와서 정말 식의주의 식이 제일 앞에 있는 이유를 체감하고 있다. 물론, 난 먹는 것에 연연해 하지 않는 타입이라 *_* 그래도 여기 있는 동안 요리를 배우는게 한국가서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므로 바지런 바지런. C의 집에서 먹은 양배추 샐러드를 소스만 달리해서 해봤다. 아직 요리 초보로서 내 먹는건 하지만, 현지인을 초대할 수준이 안되는 관계로 열심히 준비 준비 중. 3월이된 지금 생각해보면 초대하고 음식하고 해야 실력이 늘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소스가 시큼해서 맛있었다. 살사가 비쌀듯 H가 구입한 것 이제야 끝내다. 양배추는 저렴했는데... ... ) 2010. 3. 11.
[食] 고구마 - 개선 아침 떼우기가 힘들다. 그래서 고구마를 먹는 경우도 있다. 고구마가 달지만, 감자보다 살이 찌지 않는 이유가 섬유질이 많아서라고 했다. 거기에 뭐 어쩌구저쩌구 몸에도 좋다니 오렌지 주스와 먹는다. 하지만, 고구마를 넣어 삶다보면 시간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어, 물을 얼마만치 넣어야 하는지 몰라서 힘들었다. 하지만, 제법 여러번 먹다보니 30분 정도 중불보다 약간 낮게 해 기다리는게 낫다는 걸 알았다.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큰 고구마는 짤라 익히면 될 것이다. 요리도 역시나 마음이 가고 여러번 해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물론, 계량컵을 제대로 사용하여 좀더 빨리 옳은 맛을 낼 수도 있지만, 그것은 ... 이렇게 해 먹다가 요즈음은 이렇게 먹는다. 2010. 3. 8.
[食] 된장찌개 한국에서 요리를 전혀 하지 않았던 나는 이번에야 된장찌개 요리법을 알았다.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 풀고, 감자와 버섯, 양파를 넣고 끓인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쉽게 만들수 있는지 몰랐다. (나중에 보니 쌀뜰물에... 제법 손이 가는 요리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전 어머님께서 된장 만드신다고 고생했던 생각을 떠올리면, 콩을 으개고 빻아서 사각형으로 만들고, 한참 발효시키려고 구들장 아래에 두어 집안 전체가 된장 냄새로...... 볏짚으로 만든 새끼줄로 그걸 매달고 ...... 지금처럼 플라스틱 케이스에 설 격려품으로 받아 된장을 끓여 먹는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여긴 양파가 정말 맛나다. 그리고 저렴하다. ㅋㅋ 그래서 난 양파를 많이 넣는다. 거기엔 한국에서 양파즙을 구입해 먹을 정.. 2009. 11. 26.
[食] 잉카 콜라 세비체도 있고, 다른 페루 전통음식도 있음에도 잉카콜라(처음엔 페루 것이었으나, 이젠 코카콜라 회사 소유가 되었다.)를 제일 먼저 소개하게 되는 것은 페루인들의 의식을 생각해보기 위해서다. 그들은 한번 이긴 것을 평생 이긴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과거를 회상하고, 카톨릭이란 종교에 의탁(재창조)하면서, 믿지는 않아도 성인들 이름을 가져다 사용할 정도로 뿌리 깊이, 그렇게 현재의 고달픔을 잊어가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런게 살아가면서 위안을 삼을 수 있는 한 방편인지도 모르겠다. '경쟁하고 이겼네 졌네'란 이데올로기에 몰입하기 보단 다른 규칙이 필요하고 최소한 굶주리는 사람은 없을 그날을 생각해보면서 적었다. 잉카콜라 맛은 코카콜라와는 다르다. 더 달고 색깔이 노랗다. 처음엔 노란 색이라 마시기 좀 .. 2009.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