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u2009-2011304 고흐 전시회 반고흐를 좋아한다. 무지 좋아한다. 그의 편지글을 통해 그의 글행일치를 알기에 정말 좋아한다. 거기엔 che를 좋아하는 이유와 같을 것이며, 촘스키보다 하워드 진 교수를 더 좋아하는 이유 또한 그렇다. 그렇다고, 촘스키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좀더 좋아한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리마에 오래 있었음에도 몰랐는데 Mifraflores 시청에서 바닷가로 걷다보면 5분 거리에 전시관과 연주회관을 볼 수 있다. 운좋게 H와 보게 되었다. 물론, 카피 그림이지만, 비디오까지 있어 좋았고, 고흐와 그의 동생 묘지 사진을 보면서 처음엔 멍하니 있다 연결할 수 있는 나의 깊이(ㅋㅋ)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리마 미라 쁠로레서는 이처럼 화려하다. 1층에 전시된 것 보러 들어갈 때 본 그의 이름 vincent... 향이.. 2010. 5. 22. 5월18일 바구아 그란데 지진 6.4 리마에 건강검진으로 가 있어서 elcomercio를 통해 간접적으로 알고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기도 했다. 정확히 화요일 밤 11시 15분엔 치클라요의 H 집에 있었는데 느꼈다. 진앙지가 모요밤바라는 곳인데 바구아 그란데에서도 5시간은 걸리는 곳인데, 치클라요는 거기에 7시간을 더해야 되니 버스 12시간을 타고 가야 되는 곳에서도 5-10분의 지진을 느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2010. 5. 21. 1학년 Primaria 선물 컴퓨터실 칠판은 분필을 이용하지 않고, 락커펜을 이용한다. 거기다 내가 자주 쓰기 시작하니 금방 연해지는게 일수다. 그래서 검정색, 파란색,빨강색, 초록색 이렇게 색깔별로 두개씩 사두었다. ㅎㅎ 그런데 1학년 Primaria 학생들이 검정색, 파란색, 빨간색을 선물로 또 주더라! 행복할 따름이다. ㅋㅋ 제가 사용하는 칠판 아이들이 준 락커펜으로 빨간색 세가지, 파란색 세가지, 검은 색 세가지가 됩니다. ㅋㅋ 이애들이 1학년 똘똘이 들입니다 참여도가 높아 수업하기 좋은 1학년들이죠! 2010. 5. 16. 컴퓨터 시험(1학기 중간고사) 감독 : 2일째 고민 고민에 빠졌다. 2학년,1학년,4학년 시험을 쳤는데, 예상외로 정말 모른다 싶다. TV가 발달한 나라여서 그런지 1] 생각하지 않고, 화면을 통해 받아들이기만 한다. 또한, 2] 300년간의 식민지 시간이 이런 수동적인 마음을 들게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거기다 3] 너무 어린 나이에 밥벌이에 뛰어들어 그런지 꿈 꾸기보단 현실에 만족하는 경향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2개월 동안 반복에 반복을 거듭했음에도 아이들 수준이 올라가지 않는 것은 정말 답답하다. 내가 그들에게 컴퓨터 지식 몇가지를 전달하려고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왔냐고 하면 그건 절대아니다. 사실 처음 생각한 소박한 마음은 커피에 프림 한 스푼처럼 작용과 반작용으로 그들 삶을 되돌아보는 그 무엇이 되기만 기대했다. 하지만, 1년 보내고 한달.. 2010. 5. 16. 컴퓨터 시험(1학기 중간고사) 감독 [5학년 시험때는 잊고 있다가, 학교 공사 사진 찍어달라는 교감선생의 부탁에 찍고난 뒤 나도 한 컷 찍었다. Kelly 선생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ㅎㅎ 참고로 그녀의 할아버지가 사진기사(또는 예술가)였단다. 학생들이 복습 하지 않으니 역시나 실력이 형편없다. 이러면 안되는데, 모색 중이다. 입시가 없는데 어떤 공부를 할 것인가? 전인적 인간이 되기위해선 꾸준히 공부해야 된다는 걸 어떻게 알려줘야 되나~~ 우선 아이들에게 시험이 필요한 이유를 꼭 물어보도록 하자! 자리가 모자라 컴퓨터 책상에서 남자 3명 다른 방향에서 Kelly 선생이 한 컷 당당하게 한 컷 더 *_* 뭐 물어보는 것 가르쳐준다는 걸 한 컷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는 학생들... 그래도 이렇게 진지해서 좋다 끝까지 생각해보는 학생... 2010. 5. 14. [한국에 돌아가면] category를 열며 카테고릴 만들 때는 대비나 준비란 단어를 떠올렸는데, 쓰는 지금은 그냥 일년 정도 조용히 책이나 파고 싶다. (그만큼 내 마음은 변덕이 심하다) -ipad를 구입하고 싶다고 쓰려했는데, 다시 되짚다보니 수영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뭐 그래도 이왕 열었으니, 써보려고 한다. 그래도 카테고리는 지우지 않고 쭉~~ 2010. 5. 13.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