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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SeeAndFeel

UGEL Utcubamba 기념 행사 - 행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28.
기념일이 제법 많다. 파업도 자주 있고, 그러다 행진에 대해 적고 싶었다. 단체들이 광장에 보여 순서대로 행진 한다. 자유롭게 걷는게 아니라 무릎을 굽히지 않고 나름 신경써서 말이다. 신기했다. 왜 그럴까? 이들에게서 행진은 뭘까? 나는 아직 답을 모른다. 하지만, 존재을 말해주는게 아닐까 싶다. 사라지지 않고 존재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왜 이런 생각을 했냐면 식민 시대를 거쳐왔던 페루역사와 연결지어 그렇다. 대부분은 자신의 행진이 끝나면 집으로 가고 흩어진다. 타인의 행진을 관심갖고 지켜보는 사람은 자식이 나오든, 연관있는 사람들이 중앙에서 보고 있을 뿐! 오늘은 남아 있어보니, 행진 경진 대회(concurso)도 있더라!

파업때 마찬가지다. 행진하고, 도로를 행진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사람들에게 구호로 알리는 것이다. 이것이 페루 아마조나스 우뜨꾸밤바의 현재이다.

기념식 순서에서도 우리나라와 다른게 애국가만 부르는게 아니라 주애국가와 시애국가를 부르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애국가 말고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말이다. 한때 부산 찬가를 배웠던 기억은 있지만...... 진짜 지방자치제가 된다면 이런 형식은 꼭 가지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기도.

일요일 하는 행사라 학생들이 다 나오지 않았다. 특히 초등학생은 부르지 않았고, 중/고등학생만 불렀는데도 출석률이 저조하다. 특히 남학생은 드물다! 이 이유도 알아봐야지. 하여튼 외국에 살면서 잊지 않고 싶은 것은 나만의 경험이 전부인양 하지 않는 것과 설레발 치지 말자는 것.

오늘 참석한 아이들은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줘야지! 노트북 작은 화면일지라도 참석의 의의를 말해주고 존경의 단어를 건네주고자 한다.

[페루 교육제도 좀더 보기]
** UGEL은 UNIDAD 301 시교육청 규모로 보면 되겠다. 하나의 Provincia에 하나가 존재하고, 선생 급여 부터 학교 관리 지침을 내리는 곳으로 보면 되겠다. 그 위에 주 교육청이 있고, 그 상위에 Ministrerio de Educacion(교육부)이 있다고 보면 되겠다. 여기서 대학시스템은 우리 지역에 없어 정확히 확인 하지 못하겠다. 왜냐면 현지역에 있는 교육대학과 전문대 1교는 지역 대학으로 주 Regional 규모의 정식 대학은 없어서 그렇다.



저번 시 기념식에선 정장을 했는데, 오늘은 행진인 줄 몰라서 편한 옷으로 입고 왔다.
그리고 사진도 이제야 한번 찍다. 예전엔 찍어준다고 바빠서 ㅋㅋ


이렇게 줄지어 단상이 있는 곳에 한면만 행진을 힘있게 하는 것이다


학교 큰 깃발을 가지고 선생들이 제일 먼저 나간다.


왼쪽 편에 단상이 있지는 않고 의자만 갖춰있고 UGEL 기관사람과 부시장 등등이 나와 박수 춰준다.
행진 앞에는 국기와 학교기가 순서를 시킨다.


여학생은 두줄, 남학생은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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