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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Work

컴퓨터 시험(1학기 중간고사) 감독 : 2일째 고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16.
고민에 빠졌다. 2학년,1학년,4학년 시험을 쳤는데, 예상외로 정말 모른다 싶다. TV가 발달한 나라여서 그런지 1]  생각하지 않고, 화면을 통해 받아들이기만 한다. 또한, 2] 300년간의 식민지 시간이 이런 수동적인 마음을 들게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거기다 3] 너무 어린 나이에 밥벌이에 뛰어들어 그런지 꿈 꾸기보단 현실에 만족하는 경향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2개월 동안 반복에 반복을 거듭했음에도 아이들 수준이 올라가지 않는 것은 정말 답답하다.

내가 그들에게 컴퓨터 지식 몇가지를 전달하려고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왔냐고 하면 그건 절대아니다.

사실 처음 생각한 소박한 마음은 커피에 프림 한 스푼처럼 작용과 반작용으로 그들 삶을 되돌아보는 그 무엇이 되기만 기대했다. 하지만, 1년 보내고 한달째 접어드는 지금 욕심이 일어 그런가! 고민에 빠졌다. 아이들에게 어떤 삶이 더 나은 걸까! 초기에 고민해 얻은 결과대로 채운 뒤에 비우는 법을 알려주는게 나은 게 아닐까? 현재의 삶에 그냥 멍하니 바라보는 건 어쩌면 TV를 통해 격차가 너무 커 따라 잡으려는 시도조차 못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 김C란 가수의 생각이란 노래가 연결되었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학생조회가 있는 날이다. 그래서 한 컷

월요일과 금요일은 학생조회가 있는 날이다. 그래서 한 컷. 자유롭다.


월요일과 금요일은 학생조회가 있는 날이다.햇볕이 뜨거워 노트로 머릴 쓴 학생도 있다.
  그렇다고 선생들이 제재를 가하진 않는다.

시험 성적에만 빠질까봐 오늘은 시험 치기 전에 엄마의 날 행사찍은 사진을 동영상으로 보여줬다.
   그러면서 이런 동영상도 쉽게 만든다고 그렇기 때문에 지식이 필요하다고 알려주고 나서 시험 쳤다.

사진들이 나오는 동영상에 관심이 많다

사진들이 나오는 동영상에 관심이 많다.

1학년 아이들은 학생수가 많아 분반해 시험을 치뤘다

1학년 아이들은 학생수가 많아 분반해 시험을 치뤘다. 한 컷 더

가사를 꼽씹다 꼽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