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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Project

바구아 그란데에서 컴퓨터 구입하기 2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12.
9월9일(목) 일찍 꼼뿌뜨로닉스에 가서 컴퓨터2대와 네트윅공사 착수금을 지불하고 학교에 왔다. 한데, 있어야 할 교장선생님이 없어서 황당그렁했다. 쌀팔러 갔다. 처음엔 이런 사적인 이야기는 안 해준다. 역시나 Kelly선생에게 자세히 물어 알게된 내막*_* 진행 상황 설명하고, 환경미화 부분은 진행공정이 17일까지 다 끝날지 다시 한번 확인하려고 했었는데...... 역시나 자신의 일이 가장 소중한 것이니 이해는 되지만!

어쩔 수 없이 교무실(이렇게 부러기엔 3평도 안되는 *_*)에서 노트북으로 자료 정리 중에 까하마르까 L에게 컴퓨터 어떤 것 골랐는지 물어보려고 전화했다가 이런 내가 구입하는 cpu가 펜티엄이 아닌가! 처음에 고를 때는 core 2 duo였지만, LCD를 15->18.5로 바꾸면서 cpu를 다운그레이드 한게 너무 많이 가격을 내렸던 것이다. 그래서 좋아했는데, 견적서 cpu가 core duo인데 E5400 이라 되어 있었다. 전엔 분명 E7400이었는데 *_* 우띠. !

마지막 수업 끝내고, 배고픔에도 불구하고 다시 꼼뿌뜨로닉스로 가서 Edson과 이야기 하려고 했다. 한데 무슨 일이 있다고 하면서 5분 만 기다려 달래서 기다렸는데 오지 않았다. 이런 내일 만나야 한다. 

그렇게, 화요일부터 시작한 컴퓨터 업체고르기는 11일 토요일에 마무리되었다. Kelly선생과 9시30분에 가게 앞에서 만나, 보는 앞에서 돈지불했다.  AMD athon II 2.4 3G를 구입하기로 했고, L이 리마에서 구입한 컴퓨터와 거의 비슷한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 추석 용품 중에 페루아노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김 가져가서 선물도 하면서 ... 감사패도 주겠다고.. palaca recordatorio란 단어도 알게 되었다*_* )

** 거의 한 주일을 매번 가서 별말 없어도 인사하면서 친한 척 했고, 최종으로 9월11일 7대를 주문해 총 9대 컴퓨터를 신청해 두었다.

영광(?)의 proforma => 18대 구입계약서를 올렸는데,20대(단 예산이 부족하다는 것을 좀 어필하려고 우선 19대로 신청하고 마지막한대는 21일 출장 후 가용 금액이 되면 구입가능성 85%), LCD 15인치-> 18.5인치로 상향 조정, cpu는 구형 intel cpu에서 나름 최신인 AMD(까하마르까 L 도움) 선택, 하드디스크 320GB-> 500GB, 단 케이스가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2년 유지보수 계약이 되어 있으니 나 없더라도 2년은 잘 버티겠지!



* 바구아 그란데 사람들은 나름 정이 많은 것 같다. 물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차이가 나겠지만, 그러니 계약할 때 자주 만나 친해두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계약하고 학교 지원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