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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Work

Kelly 선생이 가르칠땐 나는 실습보조 교사가 된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17.

Kelly 선생님 전공은 Primaria였고, 재능보다 열정이 있어 Secundaria 학생들에게 공예를 가르치고 있었다.


2009년엔 7시30분 부터 오후 6시까지 컴퓨터실에서 노트북으로 한국 정보를 알려주고, 쉬는 시간 오전 30분간과 오후 30분간을 시간표로 만들어 수업을 진행했다면, 올해 2010년에는 직업교육시간에 교과목으로 컴퓨터를 편성해 주 21시간을 가르치고 있다. 그렇게 자판과 기본 OS 관련 수업을 진행하면서 마우스 사용법을 가르치면서, Windows XP 기본 프로그램인 그림판(Paint)을 가르고 있다. 


하지만, 내가 없을 때를 대비해서 Kelly 선생님에게 수업을 진행하게 했다. 처음엔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자신없어 했지만, 5월 부터 가르치게 했는데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부교재를 준비해서 활용하는 제안을 했는데, 두말없이 준비해서 나에게 보여주었다. 역시 그 나라의 선생님의 열정은 ~~ 그나라 미래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렇게 자극을 주니 학습이 되었고, 나이가 마흔 셋이 되었으나, 배움의 열정이 높다. 타이핑과 마우스 사용법은 익숙해져 있어 행복하다. 이제 MS-WORD만 가르치면 올해 수업은 끝이다. 단, 인터넷이 되면 검색 수업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

** 언제나 생각하는 건 내가 없을 때도 컴퓨터실이 잘돌아가야 된다는 것과 재고 관리를 잘해 다른 단원들에게 들었던 개인 물건으로 전용되는 것을 막아야 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컴퓨터 선생님이 필요한데 내년에 정식으로 올지 몰라 걱정이다. 그래서 우선 Kelly 선생을 가르친다. 그리고,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 격려와 더불어 Paint 수업을 하게 했다. (개인적으로 나도 여율 가지고 싶었다. 주 21시간은 힘들다. 한국어로 하는 수업이면 껌일터인데 *_* ). 이제 적응을 하는 것 같다. 다만, 학생들이 컴퓨터 실습을 할 경우 파일을 아무것이나 지우다보면... 그렇다고 계정을 하나 만들어 인스톨도 못하게 해두는 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는데... 고스트로 구워놓고 문제가 있음 바로 설치할 수 있게 해야 겠다!

자료를 만들어 아이콘 별 사용법을 가르친다.

이렇게 5명이 실습을 하는 동안 이론 수업 진행 (1대는 선생님이 잠시 가지고 온 것)
난 실습위주로 Paint를 지도 한다. 의외로 이 프로그램은 드래그도 왼쪽버튼과 오른쪽 버튼 다가지고 있으며, 단축키도 많아서 가르치는 재미가 쏠쏠~~

그동안 구두로 Kelly선생이 하나의 그림을 그리고 , 그것을 어떻게 그리는지 설명을 하게 한다.
이래서 컴퓨터가 필요한 것이다. 백문이 불여 일타란 컴퓨터계의 오래된 경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