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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StopThinking

일상의 소중함 2010년 2/4분기 (6,7,8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8. 23.

2010년 1학기 기말고사를 끝으로 2주간의 짧은 방학! 그리고, 일주일 수업하며 보내고 나서 생각해보니, stop and thinking이 필요한 시기! 정지하지 않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 될 수 있다. 지금이 움직이니 정리란 것이 불가능. 그래서 일요일 시간이 나서 몸을 고요히 하고 정리해본다.


작년 리마에서 3개월(4,5,6,7월)의 기간과 임지 바구아 그란데에서 7개월(7,8,9,10,11,12,1,2월)의 기간을 정리한 글, 올해 부터 제대로 시작한 직업교육시간의 컴퓨터 수업 시간을 정리한 [일상의 소중함 2010년 1/4분기(3,4,5월)]을 읽었다. 달력 보니 6,7,8월의 2/4분기가 끝나는 시기. 그래서 겸사 겸사 중복되더라도 1,2분기 중복되는 것도 정리해볼 예정.


정리]
- 요약: 컴퓨터 수업
- 설명: 2010년 전반기에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법을 강의했다. Mecanet이란 오픈 프로그램을 1분기에 가르쳤고, Kelly 선생이 실습을 담당했다. (컴퓨터가 4대만 있어, 한 그룹은 실습을 실시하고 나머지 학생은 이론 수업(기초 지식 및 Windows XP)을 진행해야 했다. 이번 2분기엔 Microsoft의 Paint란 프로그램을 Kelly 선생에게 가르치게 하고, 나는 수업 진행 감독과 실습시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다. 거기엔 5월 말 건강검진이 있어 수업진행에 차질이 있을 것 같아 Paint 프로그램을 1분기에 Kelly 선생에게 미리 가르치고 수업하게 했었다. 또한, 타자대회를 평가(segundo bimestre)와 연계해 진행해서 8/20 타자대회 시상(클릭)을 통해 정리했다.

- 수업은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_-
- 수업목표:
1] 학생들이 컴퓨터와 친해지기(초등학생을 2009년에 가르쳤는데, 정말 어렸을때 배우는게 빠르단 생각)
2] 키보드,마우스 사용법을 제대로 안다 (타자 열손가락 다사용,단축키 사용을 알며, 마우스 세밀하게 사용)
3] MS office (word, excel,powerpoint)를 안다
  (ㄱ) 학생: WORD - 같은 과정으로 EXCEL, POWERPOINT 는 내년에 다른 선생이
  (ㄴ) 선생: 워드 그리고, 인터넷 (이메일 사용, 검색활용, 위키 피디아, FACEBOOK)
- 초등학교 2학년 가르친 기록은 그날 저녁에 정리해 올리고 있다.

 
- 요약: 프로젝트 지원신청서 제출 및 승인
- 설명: KOICA의 컴퓨터 봉사자로서 역할은 소프트웨어의 지원 뿐아니라, 하드웨어 지원도 따라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년 부터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지역이 외진 곳이라 수도 리마와 치클라요(costa지역으로 큰도시), 우리지역 컴퓨터 가격 조사하여 컴퓨터실 프로젝트를 어디서 하면 좋은지 분석하고 정리하고 있었다. 봉사자는 임지 부임 6개월 후 부터 프로젝트 지원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지만, 사무소의 안내를 기다려 6월 말에야 제출 했다. (여기엔 제법 우여곡절이 있다. 왜냐면 재작년 미국발 세계 경제위기에 프로젝트 지원이 1년 연기가 되어 기존 단원에게 우선적 지원 되는 상황이어서, 우리 기수부터 지원 여부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물론, 지원으로 결정난 현재 8/20 마음 고생으로만 기억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렇게 블로그를 쓰는 이유 중 하나가 과정을 보여 주고 싶은 까닭도 있기에!) 운이 있었는지, 프로젝트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무소에서 열악지역으로 좀더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여 $2000 상향신청했고, 거의 한달 넘게 기다려 8월 초 사무소에서 한국 사무소의 승인났다는 이야길 들을 수 있었다.

- 컴퓨터 구입에서 임지까지 물류비용이 높고, 유지보수 비용을 생각해 수도에서 구입하면 약간은 저렴해질 수 있는 사항이지만 현 지역에서 구매하기로 잠정 결정한 상태.




- 요약: 여행 (까하마르까, 이끼또스, 뜨루히요)
- 설명: 페루는 주5일 근무가 가능하고 휴일이 긴 경우가 있다. 4/1-4까지 긴 연휴기간에 까하마르까를 다녀왔고, 5월 리마 건강검진 기간에 휴가 2일을 사용해 정글 이끼또스 지역을 보고, 8월 초 여름방학기간 때 이빨 치료와 더불어 뜨루히요를 하루 당일로 다녀왔다.
- 이렇게 휴식이 필요한 것이다. 다른 단원 여행하고 노는 것에 배아프지 말자란 취지로, 여행을 좋아하지 않은 나로서 열심히 다녔는데, 스트레스보단 재충전의 기회가 되어 좋은 것 같다.
- 1월 방학때는 아레끼바, 띠띠까까, 꾸스코를 다녀왔다. 다만, 마추픽추는 도로가 유실되어 보지 못했다-_-

 
- 요약: 직업인 만나기
- 설명: couchsurfing.com이란 사이트를 알게 되어 인도인이지만, 10년을 미국에서 살고 있는 Jamin을 초대해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거기엔 아르헨티나인이나 미국인이 몇번 오려다 시간이 나지 않는다며 오지 못한 경우가 많다. 또한 다음주 수요일 리마에서 5년간 간호사로 공부하고 1년간 의무적으로 격오지 근무를 하게된 Mileny를 학생들과 만나 대화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정리 및 계획)
- 컴퓨터 교육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직업 교육시간이기에 이런 아이디를 머리로 짜내고 실천하려고 노력중이다.



- 요약: 페루 - 바구아 그란데 알기/ 한국 알리기
- 설명: 작은 지역이지만, 돌아다니지 않으면 모를 그런 곳을 하나씩 돌아다니면서 정리하고 있다. 거기에, 아주 작은 지역은 아닌지라 나의 영향력을 학교로 한정지어 노력중인데 전반기에 우리학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을 그룹별로 초대해 파티했다. 한국 계절부터 한국에 대한 이야기 많이 했고, 한국 드라마를 리마에서 구입해와서 대여해주고 있다. 거기에 복이 있어서 인지 우리학교 선생님들이 초대해 (장소만 제공하고) 내 생일 파티를 해주었다. 그렇게 페루 - 바구아 그란데를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한국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 Kelly 선생의 조카가 의사인데 덕분에 Collicate란 지역과 Alto Peru란 지역을 알게 되었다. Kelly 이야기 하면서 1941년 에콰도르 전쟁에 참석해 1500씩 연금을 받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이렇게 페루 시스템에 배우고, 한국에 대해 소개하고 그렇게 그렇게......


계획]
- 요약: 컴퓨터실 프로젝트 진행
- 설명: 현재 8월은 끝났고, 9월이 되면 한달 반정도의 기간에 컴퓨터 구입과 설치, 네트워크 장비 설치, 학교 교실 단장하여 기증식을 10월15일 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거기에 작년 컴퓨터실이 전혀 운영되지 않아서 선 집행한 금액과 올해 개학 때 컴퓨터 유지보수 비용으로 들어간 것과 레이저 프린터,스캐너를 미리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데 거기에 대한 자금 집행에 대해서도 사무소와 잘 이야기해서 결산보고도 빨리할수 있도록 standby.


- 요약: 컴퓨터 수업 (4/4분기까지)
- 설명: 마우스와 키보드를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제는 본격적으로 WORD를 중심으로 OFFICE계열 프로그램을 가르치려고 한다. 거기에 실습위주로 진행 할 수 있게 노력! 하지만, 이것은 프로젝트가 끝나 컴퓨터실 장비가 다 갖추어지고 나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 요약: 앨범 만들기 (4/4분기까지)
- 설명: 작년에 이어 학년별 반별 사진을 찍어 정리하려고 한다. 여기에 개인 사진을 다 찍어서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컴퓨터로 갖고 있어 프린터해줄 수 있게 갖추어보려고 한다. 여기에 5학년 학생들에게 숙제를 내어서 자신들 앨범을 워드로 만들게 할까 생각중!



- 요약: 직업인 만나기 (4/4분기까지)
- 설명: 컴퓨터 수업도 중요하지만, 직업교육 시간이므로 직업인을 만나게 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Kuelap 운전사 Kike와 Periodista Ricardo를 섭외할 예정이고, 운이 닿으면 외국인 Couchsurfing 사람과도 만나게 해 학생들 견문이 넓혀지길 바랄 뿐이다.

** 정리를 문장식으로 하지 않고, 보고서식으로 해보니 깔끔해지는 기분이다. 이제 프로젝트 추진해 컴퓨터가 갖추어지는 것에 집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