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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SeeAndFeel

[테마있는 여행/열린마음] 국제적Internacional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30.
한국에서 만 37년을 살다가 첫 해외가 페루였다! 하지만 농담삼아 다이렉트 노선이 없어, 미국을 거쳐왔으니... 비행기 갈아타는 시간에 밖에 나가서 사진도 한장 남겼으니... 어쩌면 미국이 처음인게 정확하고 페루는 두번째 국가라고 말하는게 정확하겠다.

그렇게 시작한 페루 생활도 거의 2년이 되어가고, 정리하면서, 지금도 신기한 건 페루사람들과 살고있는 나를 보는 것이다. 주위 모든 사람들이 한국어를 모른다!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만큼 국제적이 된 것이다.

거기다 근무 중 해외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지나치기만 했지만, 에콰도르와 콜롬비아를 다녀오면서 걸어 국경 넘는 경험도 직접할 수 있었다. 신기했다. 그리고 빨리 적응했으며 수속이 빠른 콜롬비아와 더딘 에콰도르를 통해 ...... 그렇게 3주간의 해외여행을 2주로 마치고, 1주를 페루 국내에서 지냈었다. 거기서 couchsurfing.com에서 만난 사람들을 만나 한 컷 남겨 본다. 치클라요에 지역에서 근무하는 협력의사의 도움으로 알게된 사이트였는데, 신세지러 간 날 이렇게 아르헨티나, 페루, 영국 사람들이 와 있었고, 나도 스페인어로 몇 마디 나누며 행복했다.

그러면서 여행이란 것이 오픈 마인드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고, 내가 국제적이 된 것이 자랑스러웠으며, 이젠 영어를 못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제대로 알게 되어 좋았다.


couchsurfer회원들이다. 단, 내 앞에 있는 커플은 오른쪽에 있었던, Robera(아르헨티나)의 친구들이었다.
의사 Alejandro(페루사람인데 아르헨티나로 이민가서 의사), 여자분은 간호사Gaby다.
오른쪽은 Olga couchsurfing회원/James영국인인데 협력의사 H집에 이틀째 자는 중이란다. 나와 함께 잤다. 
Robera 옆엔 역시 치클라요 couchsurfing회원인 Gabriela.

수다떨다보니, 10시에 망꼬라에서 도착한 내가 1시가 넘어 ㅋㅋ.



국경사진[ 툼베스를 찍지 않았다. 실수^^; 역시나 마지막 국경 넘어 페루로 오니 본토란 생각에 ㅋㅋ ]

강을 경계로 나라가 나뉜다.
페루-에콰도르 국경 - la Balza / la Balsa (페루/에콰도르 지명이 다르게 되어 있더라!)


페루쪽 사진이다.


비슷한데 한번 더 찍은 것은 자세히 보면 개가 보여서... (개는 자유롭게 이동한다)


에콰도르 상인 (환전해준다. 내가 실수한 것. 달러만 팔다가 달러를 구입하게 되니...그런 바보 같은 실수를...)
다행한 것은 스페인어가 정말 통했다는 정도!!



에콰도르-콜롬비아 국경


역시나 이런 강이 가름하고 있다.


콜롬비아에서 본 에콰도르


에콰도르에서본 콜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