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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SeeAndFeel

지금은 정리 중 (전략적 사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3.

집사진 찍어 올려보려다 이상하게도 하지 못했다. 귀국을 두어 달 정도 앞둔 시기에 정리하는 걸 찍어 보는 건 어떨까 싶어서, 거기에 운좋게  http://bit.ly/e9gBGd 이런 글을 보고 나니, 전략적으로 귀국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싶은 생각에서다. [[ 내 삶에 선대대응을 한적이 있는가?! 멍... 없는 듯. 다 끌려 간듯. ]]


목표]
남은 50여 일 동안  밥벌이 지식을 환기 시켜야 하고, 2년 살았기에 구입한 물품들을 팔고, 그돈으로 돌아갈 때 여행을 잘하고, 미국에서 킨들,아이패드2,맥북에어 등등 사가지고 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거기에 욕심은 스페인어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물론, 오늘 출근해서 선생님과 대화하다보면 도와드릴게 많아 바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솔직히, 제 성격은 마지막 이틀에 끝나는데, 페루에선 실속(?)도 차려 보려고 미리 준비해봅니다. (알았지... 미루지 말고 정리하고 제 값 받고 팔고 그러자!) 조국교수님(@patriamea)에서 발견한 "신영복 선생님의 주역 해설 중 '득위'를 보면 인간은 능력의 70% 정도 되는 크기의 자리를 맡아야 그 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말에 공감하면서, 정말 즐겁게 2년을 잘 하고 가는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50일이나 남겨두고 벌써 준비하냐구 하면 OTL)


사무소에 반납할 책 등등 책꽂이에 있는 것을 한 곳에다 세워두고 정리하려고 함. 한국에 보낼 짐에 책짐이 가장 많을 듯...


컴퓨터가 두대인 이유는 .. 거기에 ipod도 보이네요. 8gb인데, 한스스한 사전이 됩니다. 헤헤 책상 깔끔하죠? 식탁으로 보기 싫은 것은 모두 옮겼습니다요. 거기서 정리해서 라면박스에 넣어 리마로 보내고, 리마에서 한국으로 보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자리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보냅니다. 오른쪽에 선풍기는 언제나 (?) 돌아가고 있습니다.(이어지는 아래그림)


소파로 왼쪽 커텐이 쳐진 곳에서 들어오는 모래 바람(?)을 막고 있습죠! 이 동네 먼지 많습니다. 선풍기는 자그마한 것인데 제 동기가 귀국하기전에 팔아서 잽싸게 구입했는데 잘한 것 같습니다. 조용하게 돌아가거던요. 그 전 선풍기는 시끄러워서 ......*_*
(그래서 학교에 기증했습니다.) 그리고, 괜찮은 선풍기 하나는 응접실에 두고, 선생님들 놀러 오시면 틉니다. 나름 뽐나게 생활하고 있습죠!


모기는 거의 없지만 (왜냐면 문을 닫아두고 생활해서) 그래도 모기장 치고 자면, 자는 중에 깨는 경우는 없어서요. 이것 1000솔에 구입했다고 대략 500솔 받아으려고 하는데 될지 모르겠습니다. 판매용 리스트 제작한다고 사진 찍었던 거... 그냥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언제 정리해서 응접실과 부엌도 공개하겠습니다. 귀차니즘에... Eat카테고리에 부엌 공개한 것은 있을것 같은데...)


바닥엔 학교에서 선생님 컴퓨터 한대 가져와서 이용중입니다.3월 7일 개학전에 자료 모두 복사해서 후임 단원이 혹시(?) 온다면 이용하라고 하려구요! (자세히 보면 놋북 한대 더 있습니다. 에스파놀 xp 인스톨된 구닥다리인데, 제법 사용할 만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 보시면, 맞습니다. 콜라가 필요합니다. 더워서 콜라 안마시면 못 버팁니다. 
3일에 2.25리터 큰 코카콜라( 페루온 첫날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그런데 적응 되더군요!!) 마셔 없애버립니다(?). 하지만, 오늘 결심했지요! 남은 0.7리터 다마시고 *_*  끊기로! 잉카콜라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한국가면 마시지 못하는데... 쩝쩝.


낮엔 반만 이었고, 밤에 책상에 정리하지 못한 것 모두 두고 있습죠! 이걸 한달만에 정리할 수 있을까요?ㅋ
우선 시작한 1Q84 2,3권을 마무리해야 됩니다.
페루에 처음 와서 정말 어두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스탠드가 두개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