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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StopThinking

과거(자존감찾기), 현재(상황분석), 미래(계획)...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12.

[현상태]
KOICA의 단원으로 페루에 와서 프로젝트(컴퓨터 지원)만 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인 자신의 학교에 컴퓨터를 보급하고, 그것을 활용 할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프로젝트 일순위라 생각하는 건 당연지사가 아닐까! 그러나, 사정은 그리 쉽게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PLAN A(현재 목표)와 더불어 PLAN B(Plan A를 수행하지 못할 때 할 계획)를 함께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


옛상황을 정리하면, 2009년7월20일 bagua grande 우리 학교 Javier Pulgar Vidal 에 도착했을 때는 컴퓨터실이란 팻말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도서관(창고겸 교보재 보관도 함께 사용)과 나누어 쓰고 있었고, 컴퓨터 5대는 있었지만, 작동을 안한지 일 년은 된 상황이었다. 그래서 처음 1개월은 가지고간 부품과 여기 있는 컴퓨터 수리업자를 통해 수리와 구매를 통해 5대 가동시켰다. 학기 중이라 수업을 개설하지 못했기에 오전 30분, 오후 30분의 휴식시간을 학년 별로 분반 시켜, 타자 및 그림판 프로그램을 가리켰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 것이 큰 힘이 되어, 2010년 3월부터 직업교육 시간에 컴퓨터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단, Secundaria만 수업하고 있으며, 주 19시간을 가르치고 있다. 거기에 초등학교 2학년A반 수업 2시간을 담당하고 있다. <-일상이 미래를 만든다.


[PLAN A]
일주일 21시간의 수업이 있고, 부족한 스페인어 실력이지만 열심히 가르치고 있다.

- 프로젝트(컴퓨터실에 컴퓨터 채워주기)를 진행하여 학생에게 제대로 된 컴퓨터 교육해 보고 한국에 돌아가는 것.


[PLAN B]
프로젝트를 임기 2년 중에 하지 못한다면 다른 여러 가지 방법을 함께 동원해서라도 성과를 얻고 싶은 것이 본심이다. 일주일 21시간의 수업을 수업을 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바쁘지만, 다른 아이이디어를 함께 해 시너지를 얻기로 했다.


- 타자대회 (실행완료)/ 선생님에 특화된 컴퓨터 수업: 내년엔 난 없다. 그래서 선생들이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친한파를 늘이는 것도 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신의 개인사에 밀려 그리 열심히 하지 않는게 문제)/졸업앨범 제작(초등학교 6학년과 중고등학교 5학년 총 2개학년,우선 디지털로 제작하고 인쇄는 나중)/학교 홈페이지를 스페인어,한국어,영어로 제작


** 부가적인것: 바구아 그란데 주위의 음식점부터 시작해 지역 정보를 잘 정리해서 지역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 등등 하려고 했다.


[PLAN C]
어떻게 하다보니 PLAN A와 더불어 PLAN B까지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plan과 함께]
- 한국으로 돌아가 내 살길 찾는데 필요한 기술 유지 및 연마
- 스페인어 능력 키우기
- 영어 포기 하지 않기
- 다큐와 독서를 통해 마흔 목표정하기
- 먹고사는 기술 계속 연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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