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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SeeAndFeel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 체 게바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9.


(2010.05.09 작성)
어찌보면 그림에 취해 살았나! 아니 정확히 표현하면 미혹에 빠져 살았나 싶다. 예전에 써둔 글을 덧대는 이유는 페루에서 나는 체를 좀더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이다. 그 전에 그냥 턱수염이 멋진 시가 피우는 한 사람이었다면 그의 다큐를 보면서 쿠바 혁명에 대한 그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엔 그의 실체를 잘 몰랐음에도 열광했다면 이젠 그의 실체를 알고나서도 바뀌지 않는 지지를 보내는 한 사람이 있음에 감동할 뿐이고 감사할 뿐이다. 시험공부는 안하고 ^^; 시디 2장 짜리.



(2009.02.25 작성)



The Motorcycle Diaries, 2004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8551


실용이란 단어가 누구의 포장으로 싫어졌다.
언어는 참 묘한 것이다.
하지만, 나는 실용을 알게 되었고, 고지식한 나를 알게 되었다.

영어는 그냥 중학교 과목에도 있어서 배웠다지만,
고등학교 독어 선택은 괴테 때문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어떤 작품을 좋아해서 독어로 읽고 싶다는 정말 막연한 생각에서였다.(생각만 있었고, 읽을 실력을 키우진 못했다*_*)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이제서야 실용에 의해 스페인어 알파벳과 숫자, 동사 변화등을 배우고 있다.


그러다, 체의 이야기이고, 남미 이야기라 보았는데,
그의 젊은 시절을 구경할 수 있었다. 중간 넘어서야
1950년 6월 25일 ~ 1953년 7월 27일의 한국전쟁와 연결할 수 있었다.

그가 말한 불가능한 꿈과 리얼리스트 ...
마음 속에서 약간은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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