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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Work

초등학교 증축 - 아침 일찍,일하는 사람이 많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8. 27.
아침 달리기를 하면서 이렇게 흥미로운 장면 몇가지를 담을 수 있었다. 다른 지역은 광장에 일반적으로 교회가 있지만, 여기 우ㄸ꾸밤바는 학교가 있다. 시청도 크게 자리잡고 있고... 이것은 어쩌면 다른 페루와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리고 시멘트와 자갈을 섞는 것도 사람들이 하는 걸 보고 첨엔 신기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사람을 이용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기저엔 물리적 노동과 정신적 노동을 동일하게 보려는 나의 의식이 있겠지만.

몇 장은 찍어서 돈받고 주기로 했다. 그러니 원하는 사람이 적어졌다. 출력해서 그냥 주던지 해야지 ㅋㅋ

3층에서 드디어 Plaza de Armas를 찍을 수 있었다. 우리 광장의 모습이다.
왼쪽은 시청이고, 중앙에 나무들이 많고, 내가 있는 곳은 광장옆 학교 이며,
교회는 광장에 없다. 다른 광장에 있는게 약간 다르다. 물론, 개신교 교회가 있긴한데
십자가도 없고, 대학건물과 같이 이용중이다.

달리기 하다 불러서 55분간 달린뒤에 올랐다. 새벽 4시부터 공사 시작했단다!
6시20분에 찍은 사진

이렇게 계단으로 사람들이 시멘트와 자갈로 만든 콘크리트를 나르고 있다.

기계로 돌리고, 모래, 시멘트 자갈은 위 노란 통에 넣어 자동으로 돌리고 있다.

한사람씩 통에 콘크리트를 받고 3층 옥상까지 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