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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Work

성적처리 - 평가에 대한 생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24.
선생으로 근무를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평가다. 나름 공정하게 하려고 학생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평가했다. 그런데 종업식날(7월26일(월))에 보니 성적표를 들고 자신의 점수가 왜 그렇게 낮은지 나에게 와서 묻는 학생들이 있었다. 그렇다 이 아이들은 자신의 점수가 어떻게 평가되는지 그 시스템(처리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학기 시작때 시간을 들여서라도 다시금 설명해야겠다 생각했다.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아이들의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를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임므로...

** 그래서 나는 학생들의 점수보다는 1학기 중간고사와 비교해서 학기말의 성적이 월등히 나아진 학생들에게 칭찬을 해주고자 한다. 본래는 학기말에 하려고 했으나, 페루는 정말 쉬는 날이 많아서 시험지 풀이도 제대로 못해줬을 뿐만 아니라 타자대회 시상도 못했다. 2학기 시작과 더불어 타자대회 시상과 칭찬과 분발의 목소리를 전달해 보고자 한다.


학년/학생별 1학기 중간고사(primero bimestre)와 기말고사(segundo bimestre) 평가
출석/노트검사/시험/타자테스트/ 이렇게 평가항목을 세분화했다.
** 오른쪽 사진 자세히 보면 1학기 중간고사 성적과 1학기 말 성적을 차이를 셈해 두고,
학생 한명한명을 호명하면서 칭찬과 분발을 촉구했다.

segundo bimestre 시험지 출제 및 시험지 채점 사진
(여기선 시험볼때 시험지 값을 내야 한다. 2페이지라 20 centimo를 받는다)
내가 내어 주고 싶었으나, 문화를 존중하기 위해서...
대신 더울 때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쏘는 편이다.

타자대회해서 기록한 학생별 시간들이다. 최소12분에서 최대 62분까지...*_*
타자대회 시험 테스트 내용은 한국 계절 소개였다. ( http://blog.jrcho.com/2087 )

시험 성적을 초안과 출석부를 찍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