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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Project

한학년 등록Matricula과 컴퓨터실 지킴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4.
본래는 2월에 하라고 공지했음에도, 3월 3일인 오늘도 등록하고 있다. 새롭게 전학을 오는 사람은 s/30을 내고, 작년에 이어하는 사람에겐 s/25를 낸다. 내가 본 것은 74명째, 우리 학교 전교생이 대략 200여 명 되니까... 한참을 더 받아야 된다. 그런데 왜 이 글을 프로젝트 카테고리에 넣었나면, 컴퓨터실을 주말만 지키는 사람에게 급여를 지불하기 때문이다. 이렇다! 세상의 모든 일이 엔트로피인 것은 공감하지만 이런 복잡도가 생길 줄은 몰랐다.

그렇다면 이번 프로젝트로 새롭게 전학해 오는 학부모들이 있다고 한다. 공립이지만, 우리 동네에서 가장 좋은 시설을 자랑하니까! 그렇다고 한다. 시청 방송에 광고를 한다면 더 올지 모른다고 Rosa는 이야기 했다. 다만, 교실이 부족해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는게 아쉽지만. 잘되어서 6개의 교실을 새롭게 짓고 좀 나은 학교가 되어가길 빌어본다.


전산으로 하지 않고, 이렇게 작년 등록부를 이렇게 둔다. (저 너머로 a/s 하고 있는 업체 직원들이 보인다)
수기로 모든 것을 진행한다. 그런데 나름 이런 과정도 이해가 된다. 우리가 모두 볼 수 있는
이런 것도 좋지 아니한가! - 프로그래머가 이런 소릴 하니...


한 분이 책임지고 Matricula를 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돈을 가지고 와서 서류를 작성하는데,
부모 학력, 몇살인지 부터 시작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척까지 정말 정확하고, 세밀하게 확인한다.
그것도 사진을 찍으려다. 개인 정보는 건드리고 싶지 안아서 생략한다. (각 학생에게 코드번호가 있어서
그것이 계속 따라 다니고, 그 정보는 부본으로 UGEL에 저장된다. 페루가 후진국이 아닌 것이,
모든 정보를 컴퓨터에 저장해서 관리한다. 그렇기에 엑셀로 된 데이터를 읽어서 DB에 저장하는 기술은
제법 빠른 것 같다. )


영수증은 학교 이름으로 발급된다. ( 이번에 알았는데, 우리 주 Amazonas와 Samartin은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고 환급받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프로젝트 비용의 19%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인지... 확인해야겠다,
다음 단원을 위해서... ...)


프로젝트를 해서 학부모들이 컴퓨터실을 보면서 자신의 아들과 딸을 우리 학교에 보내는 것을 좋아하겠지만,
한편으로 매달 2솔씩 내야 한다는 것은 ...  내가 미안해진다.


이렇게 영수증을 따로 발급하는데 이건 또 다른 계정으로 잡히는가 보다!


이런 비슷한 사례는 글이 생명성(태어나 자라고 죽는다)을 가지기에 예전에 쓴 것과 이번에 쓴 것은 다르다. 여기는 초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하는데, 저번엔 s/1을 내면이라고 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우유와 빵을 제공하는데, 우유원액을 데우고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하는 것을 도와주는 학부모에게 월급을 줘야 하기 때문임을 정확히 알았다. 그렇다. 학교가 부유하면 (학부모가 잘 살아 회비를 잘 낸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가지 않는가? | 우리 학교는 공립인데도 이렇다면 사립은 어떨지 상상이 가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