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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Work

지진 대비 모의 훈련 - 3분기 첫 전체 회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8. 18.
8월17일 화요일 수업이 없어, 3분기 수업 내용 서류나 작성하려 했더니, 회의가 있어 출근했다. 오랜만에 선생님들 보고 인사도 하고 그랬다. 3월에 빌려준 천국의 계단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드라마를 nelly 선생에게 돌려 받았다. 천국의 계단은 Gladys 선생에게 빌려줬고, 미사는 그냥 집으로.

하튼 인사와 더불어 정말 지진대비 훈련에 대해 선생님 별 활동 사항 체크하는데, 이런 12시30분에 시작한 회의가 한시간이 흘러간다. 우리 지역은 페루도 마찬가지 겠지만, 서류상은 잘되어 있다. 지진 대비 훈련 선생을 예전 회의록에서 누굴 지정했기에 그 지정한 선생님만 바쁘면 되는 것이다. 자신의 일이 아니면 집중도 별로 안하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겠지만) 그래서 답답할 따름이다. 효과적을 빨리 끝내고 Secundaria 수업이 있음에도 회의 때문에 학생들이 약 1시간 반 이상 수업없이 지내고 마는 것이다. 이런 걸 보면 정말 바꿔야 할 부분이고, 우리 나라는 잘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정말 오랜만에 다 모인 것 같다. 2분기때 계약직으로 체육선생이 있었고, 교장선생이 다시 차차뽀야스로 일하러 가는 바람에
다시 교장선생님이 된 pepe선생과 교감선생으로 William이 되는 바람에 CTA (과학) 선생님이 새롭게 한 분 오셨다. 이렇게 총 20명(밤에 학교 숙직을 전담하는 Julio와 청소를 담당하는 Percy,Rosa도 선생님이라 포함)

내가 없으니 한 컷 찍어 달랬다. 오늘은 수업이 없는 날이라 폴로 티에 편하게 왔다.(rosa 가 찍어줬다)

회의 너무 장황해지고, 길어져 몰랐는데, 알고보니
이렇게 큰 대자보까지 붙어 있는 줄은 교무실(교장실/교무실/컴퓨터실 한 파티션에 다 있다)을 가보고서야 알았다.
사실 나는 교무실에는 자주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부터는 하루에 두어 번가서 이런
소식도 정확히 확인하고 해야겠다.

** 사실 어제 저녁에 olmos가 진앙지인 지진이 밤에 일어났고,
그전 며칠 전 오전에 에꾸아도르발 지진이 10여분 진행되었다. (진도가 모두 6을 넘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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