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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Performance

[성과분석] 카테고리를 시작하면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31.

작년 2009년 4월 20일에 한국을 출발하여 거의 일년 가까이 생활하고 있는 지금에 자료를 정리하고 싶었다. 인터넷이 너무나 느렸기에 포기했던 것을 다시금 시작하게 한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그건 일년 정도 생활함으로서 느끼는 매너리즘과 아무리 작은 지역이라고는 하나, 5만명 이상의 주민이 살고 있는 곳에서 쓰임을 받지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정체성의 혼라도 한 몫 했다 싶다. 군대 생활을 수동적으로 했다는 자각과 더불어 선택한 이 길이 군대생활과 같은 후회로 끝을 볼까 두려운 것도 한 이유라면 이유일 터이다.

그렇게 슬럼프 탈출의 기회로 [성과분석]이란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여기 적는 글들은 내가 아이디를 내어 실천했던 실천의 사진들로 채워질 것이다. 글을 쓰면서도 한 일 생색내기가 아닌가 하는 강한 의문이 들지만, 혹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읽히고 싶은 욕망과 소개글에 적다시피 나태해지는 마음을 다잡는 쓰임이기도 하다.

다만, 지난 일들에 몇가지 성과분석이란 타이틀로 글을 올리면서, 일년동안 행동은 이런 평가를 생각해내지 못했는데, 지금 쓰기 시작한 지금부터는 성과를 염두해 두고 진행하려는 의도를 나스스로 나에게 찾는 면이 있다는게 좀 망설여진다. 하지만, 담대히 실천을 해보고자 한다. 머리의 몽상은 지금이 아닌 차후라도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지금이 아니면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