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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StopThinking

[파견 앞두고] 실수 반복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 시작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4. 9.

자극-(판단)-반응 할 수 있도록 노력

1.
운전면허증 갱신기간을 놓쳤다. 다행히 이제라도 어딘가! 벌금 3만원(-갱신기간3개월미만) 고지받았다. 은행에 내야 한다. 출국후 1년 후에 알았다면 면허 취소*_*
국제면허도 발급받았다. 7,000원. 바로 옆 두대의 공짜 PC가 있음에도 검색도 안해보고 인지부터 사다니(카드 가능)! 머리보다 행동이 먼저인 나. 아쉽게도 제네바 협정을 따르는 우리나라는 이용기간이 1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2년후 귀국 때 활용해 보려고 잔머리 쓴 건데, 이렇게 몸으로 배우는게 가장 제대로(?) 알게 되는 건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제 블로그에 오신 분은 저 처럼 바보짓은 하지마시길 바라는 의미에서 포스팅 했습니다.
( 참고:http://blog.naver.com/seonuni/50018496147 유의:작성일 2007년6월)


2009년4월08일 기준 (뻬루/비엔나 협약국 본래부터 안되는 나라였던게야!)
귀국할 때 다른 나라를 들러 올 것이란 막연한 계획에 실없이 7,000원을 소비한 것이다. 무언가를 선택하기 전에 혹시하고 생각했던 것은 역시나였던 기억을 되새겨 보자.

한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 가능한 나라: 제네바 협약국
외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으로 국내에서 운전 가능한 나라: 제네바 협약국, 비엔나 협약국
이처럼 우리나라 아주 관대하다. 아니면 렌트카 회사들이 로비해서 그렇게 되었는지도 모를일이다.(이런 삐딱선은 타지말아야 큰 사람되는겨~)


2. 
지하철을 기다리다 앉는데, 토한 자리인줄 모르고 앉았다. 그런데, 욕나오기 보단, 그 부분을 내 휴지까지 써가며 닦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내옷보다 의자를 완죤히 닦았다. Julio 정말 잘했다.


3.
자동차 면허 갱신 하러 가서 캔 하날 접수하시는 분에게 드렸다. 뭐 딱히 바라는게 있다기 보다, 그냥 편의점에서 과자사니 주는 덤2개가 있어 나누어 마시잔 생각에 그랬다. 이런 소박한 행동에 나 스스로가 기분 좋아졌다. Julio 잘했다.


4.
오늘 전화받지 않은 사람이 있어 씁쓸했다. 한 사람은 내일 스케줄 때문에 궁금해 연락했는데 두어 번 했음에도 안받았고, 한 사람은 또 다른 사람과 만나 같이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연락을 했었다. 물론, 둘다 바쁘기는 하겠고... 출국을 해야 되는 상황에 처해 있으니 정리할 게 얼마나 많겠니! 이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나는 내 문제의 영역을 들고와 중심없이 내원칙을 없애고 따라 가려고 했다.

이제부턴 아니다. 발신번호가 저장되는 시대에 늦게라도 문자라도 받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물론, 이런 일은 비일비재 한데 매번 적응하기 힘든게 내 성격이었다. 그때마다 매번 답답했던 나의 마음에 고문을 가했던 것을 몰랐다. 내 마음이 정확하게 말해주었다. 내가 힘들었던 건, 전화 자체를 받지 않았다는 것. 이렇게 제대로 마음을 알게되어 기분 좋다. Julio 또 발전했다. 다른 다짐 하나! 난 받기 싫은 연락이 와도 수신은 꼭 하자고 마음먹다.
이처럼 교류가 가장 중요한게야. 한국도 북한과 교류는 해야 되는거야!(이런 샛길모드가 나의 주특기)


5.
선배에게 전화가 왔다. 감사했다. 내가 먼저 연락했어야 했는데, 아주 고맙더라! 그리고 이런 선배를 알고 있는 나도 괜히 기분 좋았다.



주도적 나눔 - 나에게 고맙고, 읽음으로 도움 되는 것을 적는 카테고리로 하나 만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