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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2

[테마있는여행/파도] 혼자 수영은 위험하다. 수영이란 운동을 제법 오래했고, 페루에서도 1km 정도는 연습을 했기에 아주 쉽다고 생각했다. 거기다 망꼬라 해변에 도착한 날 저녁에 잠시, 둘째날 오전, 오후 하면서 파도를 유심히 관찰했기에, 마지막 날 오전은 세번째 파도를 넘고 싶었다. 산힐San Gil에서 쉬지 않고 망꼬라까지 오십일시간 넘게 버스 타고 오면서 빠진 체력도 회복했다고 생각했기에 자신있게 나갔다. 한데 문제는 돌아보지 않고 파도를 두개 넘고 나니 ... 이런 막막해지는 건 왜일까! 오스트리아 젊은 남자... 이름을 기억하려고 했는데 적는 이 시점에 잊어버렸다. *_* 그 친구가 와서 that's ok?라 했나 ... 나는 괜찮다고 했고, 그제서야 뭍을 보았다. 왜 이렇게 먼거야! 500m는 나와 있는 것 같았다. 거기다 발은 땅에 닿.. 2011. 1. 30.
[테마있는여행/알아가기Practice]제대로 나 알기-과정은결과를이끌어낸다(Máncora해변) 줏대가 없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내 주위 사람은 고집센 나로 보고 있었다. 이것은 내 정체성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고 있다는 반론인 동시에 마흔이 된 지금도 정체성의 혼란이 있다는 말과 다름 없다. 읽은 책중에 거의가 자신 알아가기임에도 역시나 '책은 책이요 독서는 읽는 자의 몫'임이 드러난 것. 정체성이란 무엇인가요? 나를 정의하는 핵심 개념을 말합니다. -p20 [개인 브랜드 성공 전략]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하나 잡은 것은 나를 정확히 규명해보자. 쉽게 말해 내 꼬라지를 제대로 알자는 것이었다. 이 목표도 최근 이년 안에 나온 결과물이다. 이처럼 나는 늦다. 난 그렇게 날 알아가는 과정에 두세 가지 장애물을 만난 것 같다. 나 본연의 문제에 귀 기울이지 않아 그런지 주체가 아닌 객체 때문에.. 2011. 1. 28.
[테마있는여행/재미Fun] San Gil(1) - 시작. 래프팅과 패러글라이 산 힐San Gil은 콜롬비아Colombia의 산탄데르Santander 주의 수도 bucaramanga 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걸리는 지역이다. 보고타bogota에서 San Gil이 더 가까우니까, 버스 레이나Reina(30,000 COP)에 탄 몇몇이 내리지 않았던 것이다. 버스 중간에 정차해서 사람 태우고 내리고... 직행은 아니었던게지! 직행버스 개념이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 뭐 콜롬비아 살 것도 아닌데, 첫 해외인 페루가 2년 동안 살 곳이라 세밀하게 관찰했던 영향인지 콜롬비아Colombia와서도 그러는 것 같다. 콜롬비아에서 북쪽으로 버스타고 약 6H30 걸렸다. 읽은 정보는 9시간이라 저녁 아홉시 버스타면 되겠다 했는데 6시간 걸린다는 말에 새벽에 내려 센트로 가보기로 했다. ( @Demi.. 2011. 1. 24.
Huaraz - 자연을 대하는 방식 일정: 10월24일(일) 5 am 도착 -10월29일(금) 10:30 pm 출발 장소: Huaraz 여행다녀왔습니다. 본래 방학때 가야 되는데, 방학때 3주간 수업할 것을 예상(2011년2월 3주간)하고 1주내고 휴가 다녀왔습니다. 작년 현지 평가때 소개가 거창했기에 갈까 하고 있다가, 여행 다니지 않으면 속좁아지는 제 천성을 생각해 다녀왔는데 아주 좋았습니다.당연하지만, 거기엔 Kelly 선생님이 내 없는 동안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이기도... 헤수스-에스파냐, 오레이-영국, 짐미- 오스트리아, 아베스-브라질, 아치-그리스, 루시아-슬로바키아, 에스테반-독일, 카렌 -오스트레일라, 카렌 커플남자 -고소증으로 하루자고 아침에 내려가는 바람에 이름을 정확히*_* 페루의 와스카랑이란 산이 남미에서는 2번째로 .. 2010. 11. 2.
Gocta 폭포 우리 지역에 있는 대표적 관광지이지만 다녀오지 못하다가 토요일 새벽 5시 출발해 입구에서 C가 준비한 햄버거로 아침 먹고, 올랐다. 출발 지역이 1000m 지역임으로 대충 600m 정도만 오르면 되니까 힘들지 않았다. 다만 말타고 오르는 사람들을 보아서 다음에 오면 말타고 한번 가볼까! 생각했다. 돌아와서 한 숨 잔뒤 C의 집에 가서 포도주에 닭 반마리 먹었는데 맛있었다. Gocta에 대한 정보는 검색어로 넣으면 되니까... 777m 길이를 가진 폭포이다. 내가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C가 찍은 내사진 위주로 올려본다. 입구에서 찍은 사진. 차차포야스 가는 길에서 좌회전해 들어가야 된다. GOTA까지 11.5km이고, 차로 갈 수 있는 곳이 5.3km 그러니까 대략 6km 산행을 해야 한다. 할머.. 2010. 10. 10.
Alto Peru - 의외로 많은 사람들 저번 주 Collicate에 이어 알또 페루도 피에스따가 있다 해서 초대하는 Jaky를 모른 채 할 수 없었다. 다녀왔다. 의외로 많은 사람에 놀랐는데 보건소 (puesto de salud)에 가서 확인 해보니 이렇게 Bagua Grande (한국으로 치면 구) 근처에 작은 마을들이 대략 20여개나 있다고 한다. 신기할 따름이다. collicate는 500 여명이었는데 여기 Alto Peru는 두배 만쯤 되는 인구였다. 거기엔 함께 살지는 않지만, 주위에서 농사를 짓다가 이렇게 토요일이면 장이 열리기에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해 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환자들은 별오 없었는데, 알고보니 근처 의사 collicate Anna와 Zahira 가 도와주러 와서 잠시 진료를 본 것 같다. 여기 페루는 환자가 의사.. 201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