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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Eat

[食] 스페인어 선생님 초대 파스타 먹다. - 생일 축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7.
11월 힘겹게 스페인어 수업했는데, 12월에 취소하려다 그냥 하고 있다. 12월 1일과 6일 이틀했다. 2시간에 s/15은 정말 아깝다. 그래도 처음으로 여선생님이면서 우리 집에서 수업하고 있다. 이성이어서 그런지? 지루하진 않지만... 그래도 한달이 지나니 지루해지고 있다......

그래도 8시에 시간에 맞춰 파스타를 해 놓았는데, 8시30분에 도착해서 퍼져서... . 물론, 서른 아홉의 나는 늦어도 괜찮다고 하고 먼저 신선한 한 그릇 먹고, 두그릇 먹었음... 잉카콜라와 함께 먹는 사진 한 컷. 이 친구말이 선생님을 가르치는 5년제 학교 교수인데 (여기 졸업해도 학사학위를 갖으려면 다시 1년을 대학을 다녀야 된단다! 이해가 안가지만...) 동료가 내일 석사 논문을 제출해야 되는데, 남편과 부부싸움에서 눈이 부었고, 그렇기에 논문 작성을 도와줘야 된단다. 어쨌다니... 그렇게 ... 생일 축하란 말과 더불어 진짜 생일인 내일은 이 친구가 저녁이라도 쏠 줄 알았는데, 아무말 안한다. 우띠~~ 재미없다.

Maybee 혹시 한국어를 배우게 되면 읽어보길 바라며... 이 선생님은 계약직이며, 동료 중에 고등학교 정직원으로 내년부터 근무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은 정식 선생님 시험에 떨어졌고... 등등 참 많이 복잡해 보인다... 그러면서 교수님이라면 존경했던 내마음이 ... 약간 ... 인지상정인가? 그래도 스페인어는 잘 가르쳐준다. 단, 자신이 알아서 가르치지 않고, 기본 교재 하나 한 과를 함께 읽고 푸는 시간만 투자하는게 아쉽지만!

스페인어 공부 잘해야 되는데... 이렇게 만나서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과 학교 수업하는 것과는 
단어가 다르다! 그래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