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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Performance

[성과분석] 컴퓨터 실 운영 (2009년 활동 중 기본적이면서도 큰 보람이 된)

by julio 2009. 12. 29.

7월20일에 임지에 와서 일을 시작해 컴퓨터실이 운영되지 않아 학생들이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선순위 1위로 컴퓨터실을 운영할 수 있게 준비하는데 모든 것을 집중했다.

컴퓨터 정비를 우선 내돈 s/1200을 들여 가동시켰다. 한국에서 가져온 램128 두 개와 더불어 4대를 256MB로 업그레이드 했고, 수리하지 못하는 한대는  중고 컴퓨터(PentiumIII/ 램128MB)로 교체했다. 그런 뒤에 운영체제 Windows XP 스페인어판과 MS Office 2003,2007를 설치했다.
=> 현지 운영비가 지급이 되면 다시 받을려고 영수증을 발행 받아 보관.

하지만, 하드디스크 용량이 2gb 또는 10gb가 짜리 여서 리마에서 언어 교육 받을 때 준비한 Priamaria, Secundaria 용 교육 프로그램(약s/100)을 설치하기엔 벽(?)이 존재했다.

글로는 시간을 보여주기가 정말 힘들다. 그래서 이렇게 사진을 통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짧다면 짧겠지만)의 내가 한 일중 가장 기본적인 일이면서도 보람되고, 큰 성과(?)라고 생각되는 일을 정리해 보았다. 시설적인 부분만 있는게 아니라 시설을 완비한 뒤에 학생들에게 컴퓨터를 만질 수 있게끔 시간을 부여하고 교육했던 일도 했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5학년까지 그렇게 컴퓨터 경험을 가지게끔 했다.

(2010년 현재는 컴퓨터 수업을 진행 중)
작년엔 타이핑 프로그램과 paint(그림판)을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법을 지도하고, 2010년엔 컴퓨터시간을 부여 받아 수업 진행 중에 있다.할 것이다.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제대로 된 환경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선생님들에게 컴퓨터 경험을 알려주고 싶다.

(예전 컴퓨터실은 이렇게 도서관과 칸막이를 함께 사용중이었다)



(거기다 컴퓨터실이라고는 하지만 이용하지 않고, 1학년B반(10명) 수업을 하는 교실로 이용)



(거기다 컴퓨터는 가동도 되지 않았고, 열어보니 이렇게 *_*)


(이렇게 한국에서 가져온 램이 3-4배의 가격으로 팔리는 것을 보고 ... 128MB인데도 3만원 정도 달라고 했다.*_*)


(컴퓨터실 한모퉁이에 있던 책들도 정리해서 옮겼다. 2010년 03월엔 아예 도서관이 2층으로 이동

물론 거기엔 교무실 한모퉁이를 빌려......*_*)


(학교에서 새롭게 책상과 걸상을 구입했고, 거기에 컴퓨터확인 작업중... (대략 8월경쯤))


(컴퓨터 수리 후 찍은 사진, 한쪽에 도서관이 있어서 이렇게만 찍음)


(2009년 12월 말 사진)

(그렇다고 시설만 구축하고 놀았느냐! 그렇지 않다. 위와 같이 휴식시간에 학년 별로 컴퓨터와 조우하게끔 했다. 나 역시 컴퓨터의 첫만남을 잊을 수 없었기에 아이들도 그렇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