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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Performance

[성과분석] 2010-2011년 컴퓨터실 기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31.
컴퓨터실 운영기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저번에도 밝혔듯이 컴퓨터실을 완료하고 나니 토/일 지킴이에게 월 s/200 인가 주고 밤에 지키게 해야된다는 것을 알고 나서다. 레이저 프린터 운영비가 약간 비싼 것도 한 이유이고... 마무리하는 시기에 기부 금액을 정리 해보고 싶어서... 나름 잘한 일이라 작성해본다. (단, Kelly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회계 감사는 교장선생님께 이야기 해서 일년에 한번씩 하게끔 하도록 해야지! -> 이게 본 이유다^^')

Kelly 선생님에게 워드를 가르쳤는데, 워드로 정리해서 받아서 쉽게 캡쳐해서 올려봄. 역시 가르친 보람을 느낀다. 타자를 거의 9분에 완료한다. 난 7분이니 정말 연습 많이 한 것 같다. 새로온 젊은 선생님도 열심히해서 빨리 익숙해졌으면 ...
 
사진 기부]
사진을 우리 지역에서 출력하면 S/1이다. 우리나라돈 400원. 하지만 치클라요 지역에 가면 160원이면 된다. S/0.4 그래서 출장이나 휴가 나갈 때마다 출력해서 학생,선생님들에게 팔았다. 원금은 내가 돌려 받고, 수익금은 학교에 기부했다.

그렇게 기부한 금액이 의외로 적다. s/84이다. 더 많을 것 같은데, 작년 프로젝트 하면서 사용해서 금액이 적은 듯 하다. 내가 돈 받지 않고 기부한 사진도 거의 s/150은 된다. 찍어서 치클라요가서 출력해서 수익사업하라고 이야기 해줌. Kelly 선생님 시댁이 치클라요 있음.

옷 기부]
본래는 그냥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했으나, 선생님과 학부모에게 팔고 학생들에겐 더 저렴하게 판매했다. 그래서 난 수익금이 s/152 역시 한국 옷이 인기가 많다. 의외로 금액이 높다.


DVD]
거의 s/120 정도 들었던 것 같은데, 팔때는.. *_* s/32 밖에 안모였다니... 대장금같은 경우도 s/6만. 섭섭.

결산] 총 s/271 기부


송별식때 배구공 기증 s/100 했고, 선풍기, 시계는 2009년에. 기증식 전에 음식 준비해서 내부행사로 했고, KOV 지원 사업때 기증한 책꽂이 s/400 정도가 기억에 남는다. 정말 조금 기부했다.

돈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노력했다는 것을 동료들이 알아준 것으로 만족이다. 그것도 내가 일방적이지 않았다는 것이 큰 위안이다. 서로서로가 도왔으니... ...

바구아 그란데Bagua Grande가 그렇게 가난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 변명해본다. 단원으로 왔을 땐 모든 것을 주려고 했는데, 자본주의가 팽배한 여기는 나눔에 익숙하지 않아서(그들 방식대로 하고는 있었다),  전략을 바꾸어 그들이 내면 나도 내고 그랬다. 그렇게 나누다 보니 송별식땐 학부모가 음식도 준비하게 되고 ... 계속 이렇게 나누고 서로 함께 커가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