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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Work

년간 수업계획서 및 분기별 세부 수업계획서 작성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30.
역시나 페루가 시스템은 잘되어 있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2달에 한 번씩 근무일 하루를 학생들은 나오지 않고 선생님들만 나와서 수업계획을 도출하고 작성해야 된다. 우리 학교 "Javier Pulgar Vidal" N°17079의 경우엔 선생 한분이 5학년 전부를 맡기 때문에 수업 난이도가 상당할 것 같은데, 진행하는 걸 보면 널널하다 싶다. 대부분이 십년 이상의 경력을 가져 그런 것인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수업의 깊이가 없다"는 것으로 진단 내릴 수 있다. 선생의 실력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5학년 전체를 가르칠 수 있느냐 이다. 길게 적고 싶지 않아서 여기까지!

시스템을 바꾸려면 정말 인정받는 컨설턴트가 리마에 가서 커리큘럼을 바꾸어야 되지 이렇게, 지엽적인 자리에서 스트레스 해소용 글을 작성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여기까지!

하여튼 현재 내 목표와 고민들을 정리해 보았다.

1. Secundaria 학생 전체가 워드 사용이 가능한 중급 수준의 컴퓨터활용능력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2. 그러기 위해서는 컴퓨터실의 정상화가 '꼭' 필요하다. 현재 4대를 가지고는 이루지 못한다.
3. 인터넷을 설치할 것이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는 문서작성 이상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4. 4-5학년 고등학생들에게는 웹관련 페이지나 디자인을 가르쳐보려고 하는데 정규시간으로는 부족하다.

5. 우리학교 수업이 정상화 되면, 나는 인근 대학생들에게 컴퓨터 언어를 가르치고 싶다. 내 지식을 잘 전달해
취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