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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u2009-2011/Eat

[食] 우미따와 나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9.
** primaria , secundaria 11년 과정인데 국가에 내는 돈은 극히 적은 것 같다. 다만, 학부모 협의회를 통해 경제적 지원을 받아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 같다. 다만, 우리 학교는 가난한데다가 규모도 작아 바구아 그란데 시청의 지원이나 UGEL(구 교육청)의 지원이 적을 수 밖에 없다. 작년 결산 회의때에서도 느꼈지만, 받아서 공과금 내면 끝이고, 매점을 년마다 계약해서 나오는 돈으로 전화세내고 뭐하면 돈은 사라졌다. 거기다 학부모가 한달에 혹은 두달에 s/1내는 것도 버거워하는 오버는 정말 취사하단 말을 하고 싶더라. s/1이면 모또딱시 일회 비용인데 그것도 내지 않으면서 아이들의 수준이 올라가길 바라니... 도둑 심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거기에 대해선 문화적 차이란 생각에 아무말도 하지 않았음이고...

** 그렇게 페루는 다른 문화가 존재한다. 깜빠냐라고 해서 음식이나 다른 것을 팔아 남는 돈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페루 문화는 이렇다. 프로젝트에서 s/320은 사비로 지원할 테니 선생님이 18분이나 되시니 조금씩 십시일반으로 모으고, 학부모들도 내고 해서 환경미화를 하면 될터인데... ... 위원회를 구성하고 깜빠냐를 한다고 한다. 페루 환경에 적응해야지!

여러 레서피가 있겠지만, 우미따는 옥수수 으갠 것과 치즈를 넣어 옥수수껍질로 싸서 좀 굳어지면 먹는 것이다.


학부모들이 돈을 모으기 위해 우미따를 학교 우유데우는 부엌시설에서 만들어
판다 네개 s/1.


처음엔 나만 생각해서 그냥 s/2 만 구입했는데, 이번엔 s/5 구입해서 마지막 3학년 수업에 하나씩 나눠 먹었다.
너희 부모들이 만든 것이라 하면서...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 선생님 한테 부탁했는데, 먹는 모습은 찍지 않고 *_* ㅋ